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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개개의 차원은 독립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낮은 차원이 높은 차원 속에 숨어있는, 한마디로 접혀 있는 것이다. 0차원과 1차원의 결정적인 차이는 1차원이 크기(길이)를 갖는다는 것이다. 0차원의 공간은 점이므로 말할 필요도 없이 점의 개수는 1개이지만, 그것은 양(물리량)이 없는 한 개다. 이에 대하여 1차원 공간처럼 물리량을 가지면, 그것을 만드는 점의 개수는 무한하게 된다. 지구의 생명은 DNA라는 1차원 정보를 바탕으로 3차원의 단백질을 재구성하는 '동떨어진 일'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 자평 ] 신비로움은 도대체 어디에 숨겼을 지,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