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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지식의 종류)
대상적 지식 : 밖에 있는 대상이 어떻다는 것을 아는 것. 대상은 경험적 대상 + 이성의 의해서만 접근 가능한 대상도 포함.
표상적 지식, 명제적 지식이라 부르기도 함. 대상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것
은행잎이 계절에 따라 변화하고, 계절이 변화는 지구의 일주운동 때문에 발생하는 것을 아는 것
기술적 지식: 능력이나 기술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 어떤 규칙이나 규범에 따라 절절하게 행위할 수 있거나 절차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줄 아는 것
(지식에 대한 두 가지 다른 정의)
지식은 정당화된 참된 신념이다.
플라톤에서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1) S는 P라는 신념을 갖는다.
2) P가 참이다.
3) S가 P라는 신념을 갖는 것이 인식론적으로 정당하다.
지식은 합리적으로 선택된 신념이다.
우리가 갖는 어떤 신념도 현실적으로는 참이 아니라 참에 가까울 뿐이기 때문이다.
3) S가 P라는 신념을 갖는 것이 인식론적으로 정당하다.
3') S가 P라는 신념을 갖는 것은 S가 P라는 신념을 합리적으로 선택한 것이다. (반증주의 인식론)
'과거 신념'보다 '현재 신념'을 선택한 이유는 '현재 신념'에 대한 입증은 현재 상태에서 그것이 반증되지 않았으므로 선택되는 이유를 제공할 뿐인 것이다. 반증주의 인식론 관점에서 보면 지식이란 '정당화된 참인 신념'이 아니라 '선택된 참에 가까운 신념'이라 할 수 있다.
1) P는 참에 가깝다.
2) P가 합리적으로 선택된다.
지식은 관찰의 축적에 의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추측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성장한다.
(반증주의 인식론과 비판적 합리주의)
가장 합리적인 지식의 모형은 반증주의 인식론...
이성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오류를 제거함으로써 우리가 진리로 점차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을 주장하는 태도
이성이란 좁은 의미로 우리의 감각 경험과는 구별되면서 개념적 인식을 수행할 수 있는 특수한 지적 능력을 의미한다.
넓은 의미의 이성은 기본적으로 근거있는 신념을 확립하고자 하는 지적 능력으로이해된다.
비판적 합리주의의 두 핵심 논제
오류 가능주의(fallibismus)
우리의 이성은 항상 실수를 저지르고 잘못을 범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
우리가 관찰하는 것은 개별적인 사실인데, 어떻게 그것을 넘어서 보편적인 주장을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
사실에 대한 개별적 관찰들(단칭 진술들, 귀납) --> 법칙이나 이론(보편 진술) --> 예측과 설명(단칭 전술이나 보편 진술, 연역)
개별적인 사실의 관찰에서 보편적인 법칙이나 이론으로 이행하는 추리: 귀납 추리
---> 핵심은 오류 가능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동 가능하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합리적 비판
관찰에 의한 측정이란 오히려 이론헤 비추어진 해석이기 때문이다.
"귀납법, 즉 많은 관찰에 근거한 추론은 하나의 신화이다. 그것은 심리적인 사실도, 일상적인 생활의 사실도, 과학적인 절차도 아니다." - 칼 포퍼 -
---> 핵심은 비판 가능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용 가능하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과학과 비과학을 구획짓는 기준)
비판적 합리주의가 과학과 과학 아닌 것을 구획짓는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은 반증 가능성의 원리(priciple of falsifiability)
우리가 아무리 많은 단칭 진술들을 모은다 할지라도 보편 진술을 논리적으로 정당화활 수 없지만, 하나의 단칭 진술에 의해 보편 진술을 거짓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적 이론은 논박 가능하다.
차이는 예측에 수반되는 위험성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는가 아닌가 하는 데 있다.
가능한 어떤 사건에 의해서도 논박될 수 없는 이론은 비과학적이다. 논박 불가능성은 이론의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 된다.
단지 그 말뚝들이 적어도 당분간은 이론의 구조를 지탱하기에 충분할 만큼 단단하다는 데 우리가 만족하기 때문이다.
(반증가능성의 정도)
어떤 주장의 입증 가능성이란 그것의 거짓임이 증명될 가능성이다.
즉, 그것은 반박 가능성, 논박 가능성이다. 그러므로 이 기준에 의하면 진정한 과학의 주장은 논박 가능해야 한다.
잠재적 반증자의 집합이 공집합이 아닐 때, 그 이론은 반증 가능하다.
[ 자평 ] 깔끔함....
경희대 석좌교수인 이 한구교수의 책으로 2004년에 나온, 꽤 오래 전 책이다.
내가 알고 싶었던 주제와 관련하여 깔끔하게 95쪽으로 정리가 된 책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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