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바꾼 아홉가지 알고리즘 by 존 맥코믹(John MacCormick)

[ 밑줄/연결 ]

 

(알고리즘 : 우리 앞에 있는 천재의 구성 요소)

 

알고리즘이란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단계의 순서를 명확히 명시하는 구체적인 계산법이다.

각 단계는 절대적으로 정확해야 하며 어떤 인간적 직관이나 추론도 요하지 않는다....

알고리즘은 기능은 입력 내용에 상관없이 늘 작동한다.

 

수학과 물리학 같은 일반 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결과는 대개 하나의 공식으로 포착된다....

컴퓨터과학에서 위대한 아이디어는 일반적으로 (물론 알고리즘을 이용해) 문제를 푸는 방법을 기술한다.

 

 

지금껏 가장 천재적이고 영향력 있는 컴퓨터과학 알고리즘의 하나.....공개 키 암호화..

 

공개 키 암호화의 진정한 힘은 (사용할 코드에 비밀스럽게 합의할 기회가 없었음에도) 수신자만 해독할 수 있는 비밀 코드를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오류 정정 코드는 정보 이론이라는 더 큰 분야의 하나일 뿐이고 대부분 과학자는 클로드 새넌의 1948년 논문을 정보 이론 분야의 탄생으로 간주한다. <수학적 통신 이론>이라고 명명된 이 탁월한 논문은 새넌의 전기에 '정보 시대의 대헌장'이라고 기술되었다....

어빙 리드는 이 논문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금세기 과학과 공학에 이보다 더 큰 영향을 준 논문은 찾기 어렵다. 이 기념비적 논문으로.....그는 통신의 이론과 실제의 모든 측면을 대폭적으로 바꿨다."

 

 

데이터베이스는 거래 과정에서 두 가지 주요 사안을 처리한다. 이는 효율성과 신뢰성이다.

데이터베이스는 수천 명의 고객이 충돌이나 모순 없이 동시에 거래를 수행하게 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는 일반적으로 심각한 데이터 손실을 낳는 (디스크 드라이브 같은) 컴퓨터 부품의 문제가 발생해도 데이터를 보전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신뢰성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는 한 번에 데이터베이스의 한 행만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최초의 전자 계산기가 탄생하기 전에 이미 컴퓨터로 풀 수 없는 문제의 존재가 밝혔졌다!

1930년 대 말 미국인 수학자와 영국인 수학자는 컴퓨터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각자 밝혀냈다.

미국인 수학자는 컴퓨터과학의 많은 분야에서 이론적 기초를 세운 계산 이론을 정립한 알론조 처치였고, 영국인 수학자는 바로 컴퓨터과학 창립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앨런 튜링이었다.

 

컴퓨터과학에서 'X의 불가능은 증명 가능하다.'라고 말할 때 X가 매우 어려워 보인다거나 실제로 이를 달성하기란 불가능하다는 뜻이 아니다. 이는 X를 절대 달성할 수 없다는 사실이 100% 확실하다는 뜻이다.

 

[ 자평 ]  귀하게 소장하고 있는 책.....

 

발전의 폭이 빠른 IT 분야 책이라 반복해서 읽을 이유가 없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계속 읽게 되고 보게 되는 책들이 있다. 내게 이 책이 그런 책 중 하나다.

 

특히 이 책의 '4장. 공개 키 암호화 : 공개 엽서에 비밀을 적어 아무도 모르게 보내는 방법'은 정말 설명의 압권이다.

 

2000년 초반 ~ 중반에 주로 번역되었던 톰 드마르코 (Tom Demarco)

2000년 중반에서 아직까지 간간히 번역본이 나오는 제럴드 M. 와인버그 (Gerald M. Weinberg)

2010년 중반의 이케다 준이치 기자의 책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