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가메야마 이쿠오 외...에서)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된 삶을 막연한 '기다림'이라는 두 주인공의 행동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인생의 부조리를 인식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 했던 전후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무의미한 짧은 대사와 부조리한 행동이 '연극'이며, 줄거리는 없고 그저 '기다린다'는 상황을 블랙 유머로 표현하고 있다. 고도가 누구인지는 각자가 생각해야 한다. '기다린다'는 것은 인류를 존속시켜 온 힘이며, 인간의 존재 조건인 것이다. 블라디미르는 정신, 에스트라공은 육체를 나타내고, 두 사람은 고도를 '기다리는'데, 고도가 올 때까지 '살지도 못하고 죽지도 못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상황을 상징한다. 포조와 러키는 현세에 사는 인간의 주종적인 삶의 상징이다. (평생 독서..
[ 밑줄/연결 ] 모심(밑으로 기어라!)과 살림(한살림 등의 생명운동)의 동시 진행....생명운동, 즉 '살림'을 실현하기 위한 윤리적이며 조직적인 전제가 '모심' 즉 '밑으로 기어라!'인 것이다. 누구를 모시는가? 인간과 뭇 생명은 물론 생명 없는 뭇 존재들까지다.어떻게 살라는가?유기농(한살림), 환경운동(공해 추방), 생명문화운동(그물코 등등)의 세 방향으로 그것은 진행되었다. 아내 이인숙이 말에 따르면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오른다."고 말하던 사람이 감옥에 갔다오고는 변했다. 물결을 따라 흐를 줄 알게 됐다."고 한다. 세상에서 보통 인물이라고 하면 기운 세고, 머리 좋고, 권세 있는 사람인데, 알고 보면 그런 인간들 때문에 세상이 허덕여 왔습니다. 장 선생이 말하는 제일 좋은 삶이란 자..
[ 밑줄/연결 ] (13장. 가설, 모형, 이론, 법칙) (가설) 가설(hypothesis)은 일련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어떤 일을 상정하는 것이다. '어떤 문제에 관한 시사된 해답으로, 아직 사실로써 증명은 되지 않았지만, 추구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조건을 지닌 추측'이다. 가설은 일련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어떤 일을 상정하는 것으로, 아직 사실로써 증명은 되지 않았지만, 추구해 볼 만한 가치를 지닌 그런 추측 가설은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사실이나 문제들에 관한 잠정적인 설명이나 해답으로 여겨질 수 있다. 가설은 그 기원으로 보면 사실에 근거하여 설정하는 경우도 있고, 이론에 근거하여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가설이 법칙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같은 부류의 사건을 설명함에 있어 계속적으로 성공해야..
[ 밑줄/연결 ] 구글 알파고에 없는 것 그것이 나에게 있다 슬픔 그리고 마음 집에 돌아와 신발을 벗고 뉘우친다 내 슬픔은 얼마나 슬픔인가 내 마음은 얼마나 몹쓸 마음 아닌가 감정이나 마음이 생물학적인 진화 과정을 거쳐서 형성된 기제라면, 그것을 인공적으로 구현하거나 적어도 그 구현을 뒷받침하는 일이 불가능할 것 같지 않다. 아마 그 과정이 간단치는 않을 것이다......요즘과 같은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감정을 시뮬레이션하거나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하고 그것을 인지적 기능이나 수행적 조절 기능과 결합하여 일정한 성과를 내는 시기가 그렇게 요원할 것이라고는 여겨지지 않는다. 이중원 교수는....인간의 고유한 능력이라고 여겨졌던 것들, 이를테면 이성, 감성, 도덕성 등이 기계에 구현될 수 있는 시대가..
[ 밑줄/연결 ] 만약 오온에 대한 니까야의 자구만을 들어 무아라는 것만을 강변한다면 고통에서 확실하게 탈출하는 방법은 역시 죽음뿐이다. 왜냐하면 니까야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스스로의 자아가 없음을 알아차림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난다는 매커니즘이므로, 가아(가짜 나)라고 불리는 몸과 마음마저 완전히 소멸되어 버리는 죽음만이 삶에서 오는 고통으로부터의 완벽한 탈출을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현재 텍스트로 사용되는 니까야에 나와 있는 오온에 대한 설명은 잘못된 것이다.!" ---> 글쎄. 나는 모르겠고, 관심이 별로 없다. 나를 기준으로 보면 나와 나를 제외한 세계로 나뉘는 바로 그 지점.... 라는 책에서 켄 윌버는 나와 세계의 경계지점을 피부하로 잠정적으로 정이한다. 켄 윌버는 ..
[ 밑줄/연결 ] 침묵이 그에게 모욕으로 느껴지기 전에 내가 재빨리 말했다."걱정할 필요 업어. 지워질 거야. 네가 못하면 조디 양한테 갖다 주면 돼." 상대가 자기가 만든 물건을, 그리고 자기가 상대가 만든 물건을 사적인 보물로 삼는 일이 어떻게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앨범 제목은 로 주디 브릿지워터가 부른 것이었다.침묵이 그에게 모욕으로 느껴지기 전에 내가 재빨리 말했다. "걱정할 필요 업어. 지워질 거야. 네가 못하면 조디 양한테 갖다 주면 돼." 상대가 자기가 만든 물건을, 그리고 자기가 상대가 만든 물건을 사적인 보물로 삼는 일이 어떻게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앨범 제목은 로 주디 브릿지워터가 부른 것이었다. 당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혹시 귀중한 뭔가를 잃..
[ 밑줄/연결 ] (자아 발달 과정)첫 번째는 육체적인 자기 감각...아기에게는 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제1의 자기 동화이다. 제 2의 자기동화는 오직 인간만이 갖고 있는 두 가지 고유 특징 때문에 일어난다.첫째 그것은 이다.둘째 인공적인 요소지만 이 있다. 제 3의 자기동화 즉, 당신 세계의 확대는 육체의 운동감각에 의해 발생한다.육체를 조정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과정.....라는 감각을 발달시키는 것... 제 4의 당신 세계의 확장은 육체 감각이나 운동감각에서 더욱 바깥으로 확장된 소유를 말한다.... 사물에 대한 소유.. 제 5의 자아 발달 과정은 선악의 이미지이다.. 제 6의 발달과정은 교육을 받거나 스스로 획득한 선악 기준, 즉 살아가는 데 유리한 기준을 자신만 가지면 좋을텐데 무슨 이유에..
[ 밑줄/연결 ] 들으려 애쓰지 않아도 들리는 이것. 보려고 애쓰지 않아도 보이는 이것. 이것이 스스로의 참 모습이다. 중생과 부처는 깨침과 상관없이 본바탕은 그대로 다 똑같습니다. 단지 지금 쓰고 있는 1차 작용이 참 주인이라는 것을 바로 알기만 하면 깨친 것이고 곧장 수행에 들어가는 겁니다. 지금 보고 듣는 이 물건이 바로 그 깨침이고, 그 깨침이 바로 지금 보고 듣는 이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야기를 듣는 바로 이 작용입니다. 45년 불법의 핵심이 바로 이것뿐 입니다. 1차 작용: 생각 이전에 바로 보는 자리 ---> 위험하다. 그대로 이해하고 믿는 다면 위험하고 어리석은 문장이다. ---> 시간과 공간을 돌아서 제 자리로 온 자와, 원래 제 자리 있던 자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 고양..
[ 밑줄/연결 ] 오, 세상에서 보기 드문 늙은 고래요. 그대의 집은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 힘이 바로 정의인 곳에 사는 힘쎈 거인이여, 그대는 끝없는 바다의 왕이로다. - 고래의 노래 (제1장) 어렴풋이 보이는 것들 돈이야말로 지상의 모든 악의 근원이고, 부자는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우리가 진지하게 믿고 있음을 생각하면, 사나이가 멋진 활동으로 돈을 받는 것은 참으로 경탄할 만한 일이다. 아아! 우리는 얼마나 기꺼이 우리 자신을 파멸에 내맡기고 있는가! (제5장) 아침식사 어떤 사람이 자신을 유쾌한 웃음거리로 제공한다면, 그 사람이 부끄러워서 꽁무니를 빼지 않고 기꺼이 자신을 웃음거리로 삼고 남의 웃음거리가 되게 해주어라. 자신에 대해 실컷 웃을 거리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
- Total
- Today
- Yesterday
- 최진석
- 돈
-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 이노베이션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사회물리학
- 경계의 종말
- 안나 카레니나
- 불교
- 파괴적 혁신
- 양자역학
- Ai
- 인공지능
- 경영혁신
- 스케일의 법칙
- 복잡계의 새로운 접근
- 함께 있으면 피곤한 사람
- 혁신
- 플랫폼의 시대
- 당신은 AI를 개발하게 된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엔진
- 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
-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 데브옵스 도입 전략
- 지승도
- 부정성 편향
- 전략에 전략을 더하라
- 상대성이론
- 고도를 기다리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