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줄/연결 ] 첫째, 반야심경에서 사성제를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므로 독송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둘째, 우리나라의 대승불교는 상당 부분 힌두화되었다는 점을 지적하였고, 특히 유식의 아뢰아식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 사실상 아트만사상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셋째, 선불교는 힌두화된 대승불교가 중화사상으로 콧대가 높은 중국에 전래되면서 유교(성리학)의 심성사상 및 직관과 무위자연을 주장하는 도가(노장)사상과 섞이면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흔적은 하나도 찾을 수 없게 되었으므로 불교라고 할 수 없고 중국의 조사교라고 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불교의 무아에서 '나'는 생활인이나 인칭적 의미에서의 '나'가 아니라 사람을 구성하는 것(오온)에 영혼과 같은 인격적 개..
[ 밑줄/연결 ] (체포) "여기서 나갈 수 없소. 당신은 체포되었소." "그런 것 같군요. 그런데 도대체 이유가 뭐죠?" K가 물었다. "우리는 그런 걸 말해줄 입장이 아니오." "그것이 법이라는 거요. 거기에 무슨 착오가 있겠소?" "우리나 앞으로 당신에게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보다는 당신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결백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이런 소란을 피우지 마십시오." "당신을 절망시키려는 건 아니오. 아니, 왜 절망해야 합니까? 당신은 체포되었을 뿐이오. 그게 전부요." (첫 심리) 어쨌든 피할 수 없는 일임은 분명했다. 소송은 일단 시작되었고, 그는 거기에 대응해야 한다. 제가 그것을 소송 절차로 인정할 때만 소송 절차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지금 ..
[ 밑줄/연결 ] 국내 주식투자는 상향식 접근을 통한 '개별주 투자', 미국 주식투자는 하향식 접근을 통해 'ETF로 투자하기'를 중심으로 자세히 소개하겠다. 생업이 있는 개인 투자자라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1~2개의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개별주 투자 방법입니다. 또는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분산투자할 수 있습니다. 만약 관심 있는 기업이 어떻게 해서 돈을 버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투자 결정을 유보해야 합니다. [ 자평 ] 투자를 위해 2021년에 읽었던 책이고 정리하고 버리기 위해 다시 읽었다.
[ 밑줄/연결 ] ETF는 S&P500, 코스피200과 같은 '주가지수', 금 가격이나 원유 가격과 같은 '특정자산의 가격'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서 뉴욕증권거래소, 한국거래소 등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됩니다. ----> 대부분은 여기 까지만 써있다. 가격과 연동되어 설계되었다는 것이 어떤 방식인지 설명한 대중 서적은 아직 못 봤다. [ 자평 ] 2021년 책이라 좀 되었지만, ETF 전체 판을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은퇴 준비를 위해 투자에 좀 신경 쓰라는 집사람의 지시(?)로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다. 2024년 지금은 딱 3개의 ETF만 투자 하기 때문에 이 책을 볼 필요는 없겠다. 정리를 위해 다시 한번 꺼내 들었다.
[ 밑줄/연결 ] (역사) 아테네의 현자 솔론은 이렇게 대답한다. "어떠한 일이든 그 결말을 끝까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울타리 너머로 행복을 잠깐 보았으나 결국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플라톤의 향연) (모나드론) '전적으로 동일한 두 개의 사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양성을 낳는 것, 다양한 차이로 인해 세계가 움직이는 근본이 모나드이다. (사회계약론) 그저 '약속'이라는 의미만 담겨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의 존재 그 자체를 건다는 의미까지 담겨 있다. '사회계약'에서의 '계약''도 '신과의 계약'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존재 그 자체를 건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로마제국 쇠망사) (쇼펜하우어 )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의지'란 인간이 가진 의지의 근원이며, 이성으로 인식이 불가능하..
[ 밑줄/연결 ] 자아는 수많은 사건 중에서 특정한 부분을 편집하고 맥락을 이어붙인 기억의 집합이다. 즉, 내가 나와 세상에 들려주는 '나에 대한 편집된 이야기'이며 우리는 무수히 많은 자아를 가진 채 살아간다. 자아 정체성(우리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뇌가 수행하는 계산의 결과물이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버라 캠퍼스의 영문학 교수 H. 포터 애보트는 이야기가 '우리 종이 시간에 대한 이해를 조직하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했다. 자아 정체성에 대한 답을 찾아줄 다섯 가지 주제ㅇ 인식하는 뇌 : 인식론ㅇ 축야하는 뇌 : 압축 - 우리가 살면서 획득하는 대부분의 경험적 기억은 최초의 경험의 편차로 저장된다. ㅇ 예측하는 뇌 : 예측ㅇ 분열하는 뇌 : 해리 - 과거와 미래의 자아에 대해 생각할 때,..
[ 밑줄/연결 ] 크로스오버의 시작을 알리는 바로 그 노래 : Perhaps Love 크로스오버(crossover)라는 음악 용어의 시작을 알린 노래 개인적으로는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의 소울풀한 보이스로 가창한 'Nessun Dorma'를 반복해 듣곤 한다. https://youtu.be/uHb75oTHOV4?si=xC_G3u9aw-I_rR08 (크로스오버의 품격이란 이런 것, 클로드 볼링이 남긴 뮤직 헤리티지) 제목은 잘 모르지만 듣게 되면 '아! 이 음악이었구나!' 라고 탄성을 자아낼 3곡, 'Baroque & Blue', 'Sentimentale', 'Irandaise'가 바로 이 앨범에 모두 수록돼있다. 클로드 볼링의 피아노, 장 피에르 랑팔의 플루트 협연이 중심이 돼 듣는 사람의 탄성을 ..
[ 밑줄/연결 ] 인문학이 위축된 것은 사회가 오로지 효율과 생산성 등 '당장의' 실용성만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철학이야말로 자신을 주체적으로 만드는 지적 통찰이고 반성이다. 철학이 없는 대통령, 철학이 없는 대기업 총수에 우리는 얼마나 절망했던가 그러나 철학이 빈곤하면, 사람도 삶도 개똥이 된다는 것을 사람들을 자주 잊는다. 지식의 독점에 반기를 든 게 데카르트였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그의 대표적 명제는 인식의 전제조건으로 의심을 선택했다는 점에서도 위험했다. 그 의심이 성서나 스콜라 철학을 통해 해소되는 성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데카르트의 합리론에서 발아되고 계몽주의로 각성된 시민의 자유가 혁명의 간과할 수 없는 동인이다. 그러니 철학이 부재한 시대와 민중은 결코 역사를 ..
[ 밑줄/연결 ] "어떻게 내가 이런 멍청한 짓을 할 수 있었을까?" 분노에 사로잡혀 스스로에게 이런 말을 외친 적이 없다면 투자자가 아닙니다. - 제이슨 츠바이크(Jason Zweig), 금융 전문 작가 심리하작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은 "유감스럽지만 무지한 마음은 티 한 점 없는 텅 빈 그릇이 아니라 쓸모 있고 확실한 지식처럼 보이는 삶의 경험, 이론, 사실, 직관, 전략, 알고리즘, 추론, 은유, 직감 등이 잡동사니처럼 가득 찬 그릇"이라고 말했다. "생각하기는 쉽다. 행동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일은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 괴테 - "박수갈채를 받는 투자를 조심해라. 대개 위대한 결정은 하품이 날 정도로 재미없다." - 워런 버핏 ETF는 특정 주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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