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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인간지능

씽킹 101 by 안우경

비즈붓다 2023. 6. 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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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미국인의 몇 퍼센터가 자신의 운전 실력을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했을까요?"

..........

"정답은 95%다."

 

(유창성 효과)

머릿속에 떠올렸을 때 과정이 수월하게 그려지면 우리도 모르게 과신에 빠져든다.

'이쯤이야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유창성 효과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안에 파고든다.

 

언젠가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이런 말을 했다.

"이만큼 촌티 나게 꾸미려면 돈이 보통 많이 드는 게 아니예요."

 

스피킹 코치들이 배포한 테드 스타일 강연 지침에 따르면, 강연을 1분 하는 데 최소 한 시간의 리허설이 필요하다.

즉, 20분짜리 강연을 하려면 전체 내용을 최소 60번 반복 연습해야 한다는 의미다.

 

단순한 상관관계이지만 그 기저에 깔린 매커니즘이 머릿속에 그려지면

사람들은 그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해석하려 한다.

 

인지 편향에 대해 알고 난 이후에도 우리가 여전히 피해 가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어쩌면 모든) 인지 편향이 인간이라는 한 종의 생존을 돕기 위해 수천 년에 걸쳐 고도로 진화한, 적응 매커니즘의 부산물이기 때문이다.

이걸 스위치는 누르듯 그냥 꺼버릴 수는 없다.

---> 맞는 말씀이다. 안다고 다 비켜 갈 수 있겠나.. 아주 사전도 있는데..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에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야 비로소 내 지식의 구멍과 추리의 결함을 인식하고 이를 고치려는 노력을 할 것이다. 

 

스탠디시 그룹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에서 성공한 (필수 항목 모두가 기한 및 예산 내에서 완료된) IT 프로젝트의 비율은 29% ~ 31% 사이였다....

계획 오류 대부분이 사실은 유창성 착각에서 비롯되는, 일종의 과신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실적 낙관주의자가 물컵이 반이나 가득 차 있다 또는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맹목적 낙관주의자는 물컵이 절반 비어 있다는 사실 또는 지금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부정하는 사람이다.

 

 

자기 충족 예언(self-fufilling prophecy: 미래에 대한 믿음이나 예측이 행동에 영향을 미쳐 실제 예상한 대로 이루어지는 현상)

 

자기 능력을 과대평가하면, 실패 경험을 죄다 무시한 채 성공했던 경험만 선택적으로 기억하게 되고 그러면 결국 자신을 돌아보고 더 멀리 나아갈 기회가 없어지고 만다. 이런 악순환 때문에 나는 확인 편향이 최악의 인지 편향이라고 생각한다.

---> 보통 '확증편향'이라고 번역하는 것을 '확인편향'이라고 하는 편이 더 나은 것 같다.

 

미켈란제로가 시스티나 성당(Sistine Chapel) 천장에 그린 그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이 그림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안다면 천재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다."

 

(대수의 법칙)

대다수의 스타트업은 실패한다...

에어앤비 창립자 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누구라도 부유한 기업가가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스티븐 콜베어(stephen collbert, 미국의 방송인, 코미디언, 방송작가)가 맞받아쳤는데, 그의 응수가 아주 일품이었다.

"오늘 춥습니다. 그러니까 지구온난화는 진짜가 아니예요!

아, 좋은 소식이 또 하나 있습니다. 세계 기아는 끝났습니다. 제가 방금 밥을 먹었거든요!"

 

[ 자평 ]

 

행동경제학에 대한 책을 읽어 보지 못했다면 읽어 볼 만하고, 친숙하다면 뭐 안 읽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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