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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정보철학입문 by 루치아노 플로리디

비즈붓다 2022. 10. 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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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정보 생명주기는 일반적으로 다음 국면들을 포함한다. 발생(occurrence, 발견, 설계, 저작 등) -->  전송(transmission, 네트워킹, 분배, 접속, 검색, 발송 등) --> 처리와 관리(processing and management, 수집, 확인, 수정, 조직, 색인, 분류, 여과, 갱신, 구분, 저장 등) --> 사용(usage, 모니터링, 모델링, 분석, 설명, 예측, 의사결정, 지시, 교육, 학습 등)

ICT는 단지 우리 세계를 리엔지니어링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재존재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점점 더 동시적이고(시간상), 특정 위치에 있지 않고(공간상), 상호 연결되어 있을(상호작용) 인포스피어에 살고 있게 될 것이다.

 

----> 내게는 이 그림 하나로 저자의 내공과 이 책을 살 만한 가치가  있었다.

 

정보가 구문적으로 잘 형성된 데이터의 발생에 의존하고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다양하게 구현 가능한 차이들의 발생에 의존한다는 것은 어째서 정보가 자신의 기반이 되는 것들과 그렇게 쉽게 분리될 수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

 

---->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사실적인 의미론적 정보의 정의' 이 부분이 이 책의 독특한 가치이다.

----> 이 분이 바로 이 책만큼 잘 쓰여진 제임스 클락의 '인포메이션'과는 다른, 좀 더 발전적으로 쓰여진 부분이다.  

 

지식에는 있으나 정보에는 없는 것이 바로, 어떤 한 부분이 또 다른 한 부분을 설명해주는 것과 같은 상호관계의 거미줄이다.

 

정보란, 열열학의 법칙들에 종속된 물리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정보를 언급하는 주된 세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유용하리라는 것이다.

(a) 실제로서의 정보 : 이를테면 패턴, 지문, 나이테 등

(b) 실재를 바꾸는 정보 : 이를테면 명령, 알고리즘, 처방전 등

(c) 실재에 관한 정보 : 즉, 인식적 가치를 가진 정보. 이를테면 기차 시간표, 지도, 백과사전 항목 등

 

유전자는 명령들이며, 명령들은 조리법, 알고리즘, 지령처럼 서술적이면서 효과적/절차적 유형의 정보이다.

 

생물학적 삶이란 열역학적 엔트로피에 맞서 싸우는 끝없는 투쟁이다. 살아 있는 시스템이란 반-엔트로피적인 정보적 존재자로서....

 

커다란 정보적 수수께끼의 하나는, 어떻게 신경계가 변환시킨 물리적 신호가 고차원의 의미론적 정보를 생성하는가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철학이란 '개념 디자인'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정보 개념들이 상호적이고 동적인 영향 관계로 묶여 네트워크를 이루며, 그러한 네트워크의 성격을 해명하는 해석학적 장치의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개념이 바로 의미론적 정보라고 생각한다. 

 

[ 자평 ]  설명할 것만 딱 적당하고 확실하게 정리한 깔끔한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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