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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각본과 감독을 한 뉴질랜드 영화 감독인 제인 캠피언(Jane Campion, 1954년 ~)과  여주인공 홀리 헌터( Holly Hunter, 1958년 ~) 에게 바쳐야 할 것 같다. 

 

역시  제인 캠피언은 여자 감독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제 94회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그럴만 했다.

 

또한 홀리 헌터도 1993년 제46회 칸 영화제 ,  1994년 제66회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상, 1994년 제66회  아카데미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대사 한 마디 없이 훌륭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전설을 보여 줬다.

 

시대와 공간적인 배경이 궁금하여 찾아보니..

" 19세기 말, 오로지 피아노 수화로만 이야기하는 농인 여성 에이다가 결혼을 위해 영국에서 식민지 시대의 뉴질랜드로 오면서 벌어지는 사랑과 질투를 다룬다."

 

해석을 좀 더 찾아 볼 필요가 있어 검색하여 보았다.

실버아이뉴스 모바일 사이트, 영화100년, 인생100년 (53) - 피아노 (silverinews.com)

 

영화100년, 인생100년 (53) - 피아노

영화100년, 인생100년 (53) - 피아노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여성 영화감독의 스펙트럼은 남성에 비해 상당히 협소한 게 사실이다. 현재 활동하며 세상에 이름 꽤나 날리고 있는 여성 감

m.silverinews.com

 

" 제인 캠피언은 성을 뛰어넘어 현역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피아노(The Piano)’로 칸 영화제에서 여성 감독 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그녀는 보수적인 사회에서 억압받는 여성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비중 있게 그려 온 대표적인 페미니즘 작가다"

 

"제인 캠피언은 에밀리 브론테가 ‘폭풍의 언덕’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극단적이고 거칠며 열정적인 고딕 풍 로맨스를 갈망했다. 인간의 원초적 욕망이 꿈틀대는 애욕의 대서사시를 위해 제인 캠피언은 검은 파도가 밀려오는 뉴질랜드 북섬의 광활한 해변과 어둡고 축축한 원시림을 자신의 ‘폭풍 부는 언덕’으로 치환시켰다. 제인 캠피언은 비밀의 정원 같은 그곳을 무대로 로맨틱하면서도 강렬한 성적 충동을 표현하는 한편 새로운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한 여인의 지난한 여정을 그려내는데 성공한다."

 

"에이다에게 있어 피아노는 단절된 외부세계와의 통로이자 구원의 존재다. 그녀는 피아노 연주로 늘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데, 그 때문에 침묵 속에 살지만 정작 자신은 침묵하지 않고 있다고 느낀다."

 

"그녀는 자신의 손가락 하나와 애정 없는 결혼생활을 맞바꿈으로써 새로운 자아를 찾는데 성공한다."

 

" 에이다가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피아노를 버리는 장면은 더 이상 피아노에 기대는 삶은 살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즉, 물에 빠진 피아노가 에이다의 과거를 의미한다면 물 밖으로 올라온 에이다는 새로운 탄생과 미래를 뜻한다. "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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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의 상황 자체를 보여주는 것 같은....

밀려 오는 삶의 파도에 홀로 앉은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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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영화 속의 영화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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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인듯..

주로 남의 뒷담화(흉보기)나, 쓸데 없는 걱정, 자기 자랑(허풍) 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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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넘어 이 영화가 결정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장면...

발목에 묶인 밧줄을 벗어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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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관객에게 묻는 메시지인 것 같다..

당신은 스스로 삶을 선택한 적이 있는가?  그것은 두려움 때문이었는지? 기회 때문이 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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