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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지금은 인류의 가을이고 우리는 빗방울 사이의 순간이다." 

- 핀란드 작가 가이 소탈라(Kaj Sotala)의 시

 

(2장. 자동화로 인한 실업은 필연적일까? )

 

이 책에서 옹호하고자 하는 네 가지 논점

논점 1 : 일의 자동화는 바람직하다.

논점 2 : 삶의 자동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논점 3 : 사이보그 유토피아는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

논점 4 : 가상 유토피아는 유용할 수 있다.

 

농업과 제조업에서의 인간 곁다리화

인간이 퇴조하는, 우울한 소리가 들린다.

 

금융에서의 인간 곁다리화

빠른 알고리즘이 느린 인간을 대체한다.

 

전문직종에서의 인간 곁다리화

의사, 변호사는 이미 절벽에서 뛰어내렸지만

 

'일'에 대한 이 책의 정의

금전적 보수를 얻기 위한 모든 활동

 

기술 의거 실업을 주장하는 이유 (1)

로봇이 일자리를 줄였다는 실증이 있다.

 

기술 의거 실업을 주장하는 이유 (2)

기술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재교육.

 

기술 의거 실업을 주장하는 이유 (3)

세상을 단숨에, 전면적으로 변화시키는 GPT.

 

기술 의거 실업을 주장하는 이유 (4)

승자 독식 시장, 또는 슈퍼스타 시장.

 

(3장. 일은 인간에게- 나쁜 것이다)

 

논점 1 : 일의 자동화는 바람직하다.

 

일이 구조적으로 나쁜 이유 다섯 가지

(1) 지배적 영향의 문제

ㅇ 자유를 침해하는 지배의 근원이다.

 

(2) 직장 파편화와 근로자 불안정성의 문제

ㅇ 직장 파편화와 불안정한 노동 조건

 

(3) 불공평한 분배의 문제

ㅇ 일에 대한 보상으로서의 분배가 불공평하다.

 

(4) 일에 의한 삶의 식민지화 문제

ㅇ 하루 2시간, 일이 우리의 삶을 식민지로 삼는다.

 

(5) 일을 불행하다고 느끼는 문제

ㅇ 일하는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느낀다.

 

(소득과는 무관한, 일을 좋은 것으로 만드는 것)

ㅇ 통달(Mastery)

ㅇ 기여(Contribution)

ㅇ 공동체(Community)

ㅇ 지위(Status)

 

(4장. 삶의 자동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인지적 인공물의 세 가지 유형)

(향상용 인공물, Enhancing Artifact )

ㅇ 뇌에 기반을 둔 선천적인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지적 인공물

ㅇ 예는 계산용 주판

 

(보완적 인공물, Complementary  Artifact )

ㅇ 선천적인 뇌 기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지만 인간과 인공물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적, 인과적 상호 작용을 요구함

ㅇ 예는 펜과 종이로 수학 문제를 푸는 것

 

(경쟁적 인공물, Competitive  Artifact )

ㅇ 인지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공물이지만, 인지를 대체하기 때문에 반드시 인지 능력을 돕는 것은 아님

ㅇ 예는 디지털계산기

 

기술 비판론을 주장하는 이유 (1) 

인간과 현실 사이의 연결 고리를 끊는다.

 

기술 비판론을 주장하는 이유 (2)

집중 방해와 주목 조작의 문제.

 

기술 비판론을 주장하는 이유 (3)

우리에게 무지의 베일을 덮어씌운다.

 

기술 비판론을 주장하는 이유 (4)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 침해.

 

기술 비판론을 주장하는 이유 (5)

도덕적으로 능동적인 '행위성'을 억누른다.

 

(5장. 포스트워크 유토피아를 - 찾아서)

 

유토피아에 대한 기존의 정의

모든 가능한 사회 중 가장 좋은 사회

 

유토피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급진적 개선이 이루어지는 '가능 세계'

 

(6장. 사이보그 - 유토피아에 대하여)

 

사이보그 유토피아에 대한 반대 (1)

노동 시장의 부정적 초경쟁을 부추긴다.

사이보그 유토피아에 대한 반대 (2)

인간이 기술(기업)의 노예로 전락할 수 있다.

 

사이보그 유토피아에 대한 반대 (3)

자기반성도 없고, 자유 의지도 없고.

 

사이보그 유토피아에 대한 반대 (4)

우주 탐험이 과연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줄까? 

사이보그 유토피아에 대한 반대 (6)

사이보그보다 로봇이 더 빨리 발전한다.

 

 

(7장. 가상 유토피아는 - 그 유토피아인가?)

 

게임 유토피아에 대한 옹호

선택 자유성, 성취감 획득, 과정의 즐거움

 

로버트 노직의 메타유토피아의 개념

각자 다르게 선택하는 가상 메타유토피아

 

 

 

 

[ 자평 ] 거의 매 페이지에 줄을 친 것 같다.  이 정도는 돼야 돈을 내고 사서, 시간을 내서 읽을 만한 책이라 하겠다. 

 

정말 괜찮은 책이었다.

다만 게임을 전혀 하지 않는  <6장. 사이보그 유토피아에 대하여>와 특히 <7장. 가상 유토피아는 그 유토피아인가?>는 이해는 되었으나, 공감과 동의를 할 수 는 없었다.

 

6, 7장의 주장은 미래학자이자 가상게임개발자인 제인 맥고니걸 (Jane McGonigal)의 책과 유사하다.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가상 세계로 대이주를 감행하는 까닭은 게임이 인간의 진정한 욕구를 채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의 진정한 힘을 이해한다면 완전히 망가져버린 현실 세계를 바로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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