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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규모를 확장하는 능력인 '확장성(Scalability)'.
간단히 말하면 '오로지 규모 확장을 통해서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동기부여에 대한 기존의 상식, 즉 ' 이미 확보한 보상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미래에 받을 수 있는 보상에 대한 약속보다 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도 뒤집었다.
(전압 강화를 유발하고 유망한 아이디어의 도약을 가로막는 '5가지 활력 신호')
(규모 확장을 가로막는 5가지 신호)
(1) 긍정 오류 : 좋은 아이디어라는 거짓된 믿음
ㅇ 처음부터 전압이 전혀 없었음에도 전압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
ㅇ 어떤 증거나 데이터가 사실이 아닌데도 누군가 이것을 사실이라고 해석할 때 긍정 오류가 발생한다.
ㅇ 확증 편향은 자기가 설정한 가정을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는 가능성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또 어떤 정보든 간에 자기가 이미 갖고 있는 믿음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수집하고 해석하고 소환하게 만든다.
ㅇ 정신적인 지름길 : 자기가 생각하는 기대나 가정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를 걸러내거나 무시하는 것
ㅇ 취약성은, 사람들이 아이디어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제시한 사람을 믿고 돈을 건다는 데서 비롯된다.
ㅇ 가장 위험한 장애물은 무지가 아니다. 그 장애물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데이터, 숨어 있는 편향이다. 더불어 노골적인 사기 행위로 비로소 드러나는 환상, 즉 자기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환상이다.
(2) 자기 아이디어를 과대 평가하는 것
ㅇ 자기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소수의 집단이 일반 대중을 대표한다고 착각. 초기 고객이 전체 고객 모집단을 대표한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ㅇ 구독이라는 모델은 그 방법이 아니고서는 쉽게 이용하거나 접근할 수 없는 상품이나 서비스일 경우 규모 확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코스트코가 거둔 성공의 비결이었다.
ㅇ 어떤 아이디어나 프로그램, 프로젝트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규모가 확정된 환경에서는 전압을 잃는다.
(3) 아이디어가 초기에는 성공했지만, 이 성공이 규모가 확장될 수 없는 요소에 의지했다는 사실을 올바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 : 잘못된 판단, 성공 요인에 대한 오해
ㅇ 규모 확장 과정에 재현될 수 없는 어떤 독특한 조건들에만 의지
ㅇ 만약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당신의 답이 사람이라면 이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 사람이 아이디어나 제품의 요소들에 얼마나 충실한지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것은 중요한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실상 모든 것을 좌우하는 전부다.
ㅇ 협상이 가능한 것의 가치는 유한하다. 규모 확장은 협상 불가능한 것이 제자리를 잡고 있을 때만 성공을 기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전압을 잃기 시작하는 시점은? 협상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는 요소들이 더는 규모가 확장되지 않는 지짐에 다다랐을 때다.
ㅇ 성장 과정에서 높은 전압을 획득하려면 규모 확장이 가능하며 또한 협상의 대상이 아닌 성공의 원천들을 충실하게 유지해야 한다.
ㅇ 표류 현상은 특히 제품의 품질이 고객 만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때 기업을 괴롭힌다....
표류 문제를 해결하려면 해당 프로그램이나 사업의 아이디어를 충실하게 유지하는 일에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진 사람이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팀에 소속되어 있어야 한다......해당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실행하는 사람이 그 과제의 의미를 온전하고 이해할 때 한층 더 충실하게 그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4) 아이디어를 구현했을 때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나 파급 효과가 나타나서 애초의 아이디어에 역효과를 주는 경우
(파급 효과 : 의도치 않은 결과가 일으키는 파장)
ㅇ 회사가 관리자의 급여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이런 선택에서 비롯되는 긍정적인 효과는 조직의 규모가 확장될수록 커진다. 즉, 전압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5) 규모 확장이 '공급 측면 경제학'과 관련되는 것
(비용의 함정 :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수 없는 조건)
ㅇ 실행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규모를 확장한 상태로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ㅇ 규모의 비경제 : 예를 들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자원이 부족하거나 희소해질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ㅇ 거대한 성공을 거들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배터리와 태양전지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전기자동차의 핵심 요소를 싸게 생산한 것이다.
ㅇ 특히 고정비용을 많이 차지한 부분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이었다.
(규모 확장을 수행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검증된 기술 네가지)
(규모 확장을 성공시키는 4가지 기술)
(1) 손실 회피와 같은 행동경제학적 인센티브를 사용해서 신속한 이득을 창출하는 것
(인센티브 : 신속한 이익을 창출하는 동기부여의 기술)
ㅇ 우리는 CEO나 설립자를 록스타나 유명인사처럼 대하는 개인주의적인 문화를 갖고 있다.....
한 사람의 개인적 특성이 갖는 영향력을 과대평가하고 상황적 요인들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할 때 우리는 대응 편향의 함정에 빠진다.
ㅇ 규모 확장에 성공하는 데는 '누구'라는 변수가 늘 중요하지는 않다.
ㅇ 손실의 정신적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욕망은 의식적이든 아니든 행동 변화를 유발할 만큼 강력하다는 점이다.
ㅇ 보상은 먼 미래에 발생할 한층 더 나은 기회라는 추상적인 전망으로 전락해서 설득력을 잃어버린다. 기후변화와의 싸움, 건강식 섭취, 장기적인 건강 검진......인센티브에 관한 한 타이밍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 운영 과정에서 쉽게 놓쳐버리는 여러 기회를 활요하는 것
(한계 혁명: 놓치기 쉬운 기회를 포착하는 법)
ㅇ 지출되는 예산의 1달러 대비 평균적인 긍정 효과가 아니라 지출되는 예산의 마지막 1달러 대비 긍정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
ㅇ 가장 최근의 개별 단위가 제공한 가치를 한계효용이라고 하는데, 이 한계효용은 모든 단위에서 평균 가치와 동일하지 않다.
ㅇ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규모가 커질 수록 효용은 줄어든다는 말이다.
(3) 장기적인 차원의 성공을 위해서 단기적으로 언제 포기할지 아는 것
(포기의 타이밍 : 시의적절하게 포기할 줄 아는 판단력)
ㅇ 그 성공들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이 기분 좋은 성공이 하나 나올 때마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끝내 결승선까지 도달하지 못한 수십만 명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ㅇ 나는 사람이나 기업이나 조직이 충분할 정도로 확실하게 포기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충분할 정도로 일찍 포기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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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기회 비용 무시
ㅇ 사람들은 포기에 뒤따르는 마음의 상처를 피하고 싶어서 포기하기를 꺼린다. 실패의 고통은 매몰비용, 즉 이미 투자한 시간과 노력과 감정 때문에 증폭된다.
(4) 확장된 규모에서도 높은 전압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
(문화의 규모 확장성: 확장된 규모를 유지시키는 조직 문화)
ㅇ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은 그들이 신뢰 혹은 불신, 협력 혹은 개인주의, 두려움 혹은 안전함, 일 중독 혹은 일과 삶의 균형 등과 같은 특정한 행동과 규범들 중 어느 쪽을 더 중시하는가 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ㅇ 능력주의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태도를 허용하면 개인이 권력자에게 진실을 말할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권한은 사람들을 짓밟는 무기로 변할 수 있다.
ㅇ 능력주의는 기업계에서 오래도록 유행하는 개념이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로운 규범들과 행동들이 바로 능력주의 문화에서 싹을 틔우는 형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ㅇ 신뢰, 관대함, 포괄성, 협력 등의 덕목이 일과 문화에 모두 싶이 새겨져 있더라는 연구 결과
ㅇ 동료의식을 고취하는 인센티브와 문화를 설계하면 높은 전압을 보장하는 기회를 붙잡을 수 있다.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안나 카레니나 원칙'을 대중화.
수많은 요소 가운데 단 하나의 요소가 부족하면 실패하고, 성공은 한 가지 요소에 의해서가 아니라 수많은 실패 요소를 피해야만 가능하다는 것
[ 자평 ] 한 번 훑어 봐도 좋고, 안 봐도 삶에 손해볼 것은 없고...
'작은 아이디어를 빅 비즈니스로 만드는 5가지 절대 법칙'란 부제가 요란스럽다.
작은 아이디어를 빅 비즈니스로 만든 사례에서 찾은 패턴 정도면 모를까 법칙까지......무슨...
'한계혁명' 이라는 개념과 예시는 이 책에서 처음 접하는 것 같아 괜찮았다. 나머지는 뭐 여러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던 내용 이었다. 또한 내가 이제 경영경제서에서는 아무런 감동이 별로 없는 나이에 접어 들은 탓고 있으리라..
<스케일>이란 주제를 좀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차라리 아래 책들을 읽는 것이 10000배는 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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