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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미국인, 즉 세계 경제의 약 25%를 차지하는 부유한 대국의 시민은 오늘날 전반적으로 해가 지날수록 대부분의 자원을 덜 쓰고 있다. 경제와 인구가 성장하고 있음에도 그렇다.

 

한마디로, 미국은 지구 착추의 정점 이후 post peak 시대에 들어서 있다. 다른 많은 부유한 국가들도 비슷한 상황에 있으며, 중국 같은 개발도상국들조차 현재 중요한 여러 측면에서 지구를 전보다 더 잘 돌보고 있다.

 

우리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비롯하여 소비를 탈물질화하게 해줄 많은 디지털 기술을 발명했다. 덕분에 시간이 흐를수록 지구로부터 점점 덜 취하면서도 점점 더 많이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 뿐아니라, 덜 쓰면서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힘이 두 가지 더 있다. 인간이 지구에 끼치는 (오염과 멸종 같은) 피해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반응하는 정부'가 그것이다. 

 

세계 경제가 탈물질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덜 소비하고, 재활용하고, 제약을 가하고, 귀농하는 CRIB전략들이 탈물질화의 중요한 기여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7장. 탈물질화의 원인, 자본주의와 발전)

 

미국을 비롯한 부유한 국가들에서 경제 성장(우리가 돈을 써서 얻고자 하는 모든 것들의 성장)은 혁신과 신기술에 힘입어서 자원 소비량과 분리되어 왔다. 이는 최근에 이루어진 심오한 발전이다.

 

탈물질화로 나아가는 길은 여러 가지다.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은 자원 이용량을 더 줄이 방법을 찾을 때, 주로 네 가지 경로글 택한다. 나는 탈물질의 네 경로를 줄이고(Slim), 교환하고(Swap), 최적화하고(Optimize), 증발시키다(Evaporate)라고 부른다. 

(1) 해당 물질을 덜 쓰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2) 한 자원을 다른 자원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원자력 <-> 석탄, 천연가스

(3) 이미 소유하고 있는 물질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물질의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민영 항공사들의 탑승률...

(4) 아예 없어지는 것도 있다. 전화기/캠코더/녹음기 --> 스마트폰

 

철학자 이매뉴얼 메슨(Emmanuel Mesthene)은 "기술은 실용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의 지식화"라고 했다. 

 

SF작가 어슐러 로귄(Ursula K. Le Guin)은 "기술은 물질세계와의 사이에서 놓인 인간의 능동적인 인터페이스"라고 했다.

 

(생산수단으로의 자본주의)

자본주의는 상품과 서비스를 찾아내어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이 접근법은 몇 가지 중요한 특성을 지닌다.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

(자유시장 진입과 경쟁)

(강력한 재산권과 계약 이행)

(중앙의 계획, 통제, 가격 설정의 부재)

(대부분의 것들이 민간 소유)

(자발적인 교환)

 

자본주의 옹호자들은 자발적 교환과 자유시장 진입이 탁월한 것이긴 해도, 유토피아를 만들지는 않는다는 점을 인정한다. 

 

아마 자본주의에 대해 가장 부당하고 부정확하면서 무지한 비판은 자본주의가 노동자들에게 나쁘다는 주장일 것이다. 

 

나는 기술 발전, 자본주의, 반응하는 정부, 대중의 인식을 '낙관주의의 네 기수'라고 부른다. 이 네 기수가 잘 협력하는 나라는 인류 역상 유례없는 것들을 이루고 있다.

 

정치학자 크리스티안 벨첼(Christian Weizel)은 사람들이 기회가 커질수록(예를 들어, 소득이 증가하고 정부가 덜 규제를 할 때), 남들에게 기회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론을 세웠다. 극작가 베르톨트 브페히트(Bertolt Brecht)가 1928년 <서 푼짜리 오페라>에 썼던 것과도 비슷하다. "먼저 배를 든든히 채워면, 도덕은 따라온다." 

낙관주의 네 기수는 우리 인류가 소비를 탈물질화하고 오염과 멸종을 줄임으로써 지구를 더 가볍게 디디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 무슨 일을 했을까? 주된 것이 세 가지이다. 

첫째, 인간의 조건과 자연의 상태를 폭넓게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둘째, 경제 활동의 집중에 기여했다. 점점 더 적은 땅, 농장, 공장으로붜 점점 더 많은 산물을 얻고, 점점 더 적은 기업과 사람으로부터 점점 더 많은 이득을 얻었다.

셋째, 사람들 사이를 점점 '단절(disconnetion)'시키고 사회적 자본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첫째 '개선'은 엄청난 희소식이며, 둘째 '집중'은 장단점이 있고, 셋째 '단절'은 섬뜻한 추세다.

 

인간의 근본적인 '부정 편향(negativity bias)'이다. 나쁜 소식은 중립적이거나 좋은 소식보다 더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우리 머릿속에 더 오래 머문다. 

 

최근 수십 년 사이에 부와 소득이 더 집중되어왔다는 데에는 거의 모두가 동의한다. 내가 아는 모든 합리적인 연구자들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사회학자 로버트 퍼트넘(Robert Putnam)dms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란 개인 사이의 연결, 즉 사회 관계망과 그 망으로부터 생성되는 호혜성과 신뢰의 규범이다."라고 했다. 

 

경제학자 폴 로머(Paul Romer)는 디지털 도구가 지구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우리가 낙관적으로 볼 이유를 세 가지 제시한다. 첫째, 이 도구들이 기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아주 잘 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무수히 많다. 

세 번째 이유는 이 도구 인적 자본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21세기 인류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 

 

교통수단을 소유하는 대신에 빌리는 방식은 교통 전환의 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사회사업가 레일라 자나(Leila Janah)는 "재능은 균일하게 분포해 있다. 기회는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 자평 ]  글쎄...뭐....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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