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베스트셀러는 의무감에 그래도 서점에서 스쳐지나 가면서 들추어 본다.

김난도교수는 참으로 부지런한 학자다.

2009년부터 매년 정말 열심히 '트랜드'관련 책을 내는 부지런한 학자다.

트랜드에 관련한 책에서는 뭐 내가 특별히 좋고 나쁘고를 언급할 이유가 없다. 안 읽었으니까..

 

또한 이 시대 청춘들을 위로하는 책을 써서 공감대와 인기를 얻기도 했다.

2010년에 나온 초대형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2012년 출판된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김난도교수는 어렵고 힘든 우리 청춘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했다. 

 

천성적으로 나는 인간이 인간에게 조언하는 것을 싫어한다.

 

조언은 인간이 인간의 행동을 보고 얻어지는 것이지, 말과 언어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책 내용은 안 읽어서 (읽은 생각도 없지만) 모르겠지만 글을 전달하는 이가 '마치 안아프고, 안 흔드리는' 어른짓을 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든다.

 

시작하는 청춘은 다 아픈지 모르겠지만, 끝내는 늙은이는 뭘 해도 아프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되는지 모리지만, 1001번 흔들릴 때 더 안 흔들리는 건 아니다. 

 

김난도교수는 1963년 생이고, 정호승시인은 1950년 생이다.

 

내 개인적으로 아래의 시가 더 공감을 느끼게 해주는 품격이 있지 않을까 싶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얼마나 멋진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