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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났고, 아버지로서 내 생각도 많이 난 영화...
아버지는 네 자녀들을 일일이 찾아 가서 만난 후 헤어지면서 이런 질문을 한다...



모든 아빠들, 부모들은 이런 생각 뿐이었을 것이다..

아빠는 세상을 떠난 아내에 묘지에서 독백한다...


끝내 만나지 못했던 아들이 그린 그림.....이 장면이 매우 먹먹했다....

마지막 장면......

운문문언선사의 시가 생각 나는 영화 였다.
"봄에는 백화가 피고
가을에는 달이 밝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겨울에는 흰 눈이 내리네.
쓸데없는 일에 마음 쓰지 않으면,
그것이 곧 인생의 좋은 시절."
운문 문언 선사의 가장 유명한 말은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매일 매일이 다 좋은 날이다)'


헬렌 켈러는 <사흘만 본다면, Three days to see>에서....
첫날은 '앤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 분의 얼굴을 뵙고 아름다운 꽃, 풀, 저녁 노을을 보고 싶다.
둘째 날은 먼동이 트는 새벽을 보고 싶고 저녁에는 영롱한 별을 보고 싶다.
셋째 날은 아침 출근길의 사람들을 보고 싶고 낮에는 영화를, 저녁에는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준 하느님께 디도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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