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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친 문장 ]

 
ㅇ 규모(Scale)과 민첩성(Agility)...기업이 성장하고 생존하는 데 필요한 2가지 주요 조건
 
ㅇ 대기업의 문제는 민첩성이다. 스타트업처럼 민첩하고 사고하면서....며칠만에 새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고, 제품을 개량하거나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ㅇ 스타트업이 걱정하는 문제는 적절한 인재로 팀을 구성하고, 측정 기준을 정하고, 고객과 자본을 확보하는 것....스타트업의 문제는 규모다.....
 
ㅇ 창업한 기업의 90%가 1년 안에 도산한다. 모든 스타트업은 민첩하게 움직이도록 디자인되지만, 대다수는 규모를 확장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시스템 사고"....사물들 자체보다는 사물든 간의 상호 관계를, 정적인 snapshot보다는 변화의 패턴들을 인식하는 틀.....

 
ㅇ 사업상의 제반 요소들이 성장 전략가 연결되지 않는 경우, 기업이 해결해야 하는 경영 문제는 곧 디자인의 문제다.
 
ㅇ 비즈니스 세계에서 디자인의 가치란 문제 해결에 있다.
 
ㅇ 시스템 이론가 '도넬라 메도즈'는 시스템을....'서로 연결돼, 일정 기간 동안 고유한 패턴의 형태를 보이는 요소들 (사람이든, 세포든, 분자든, 무엇이든 간에)의 집한'이라고 정의했다.
 
ㅇ 시스템이란 하나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 연결되는 요소와 행동의 집합이다.
 

경영자의 목표는 가시적 요소(제품, 소통, 직원 등)을 비가시적 요소(협력 관계, 업무 절차, 기업 문화)와 결합해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다.

 

다른 요소보다 중요한 요소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각 요소가 상호 작용하도록 잘 디자인해야 성공한다.

 

Golden Circle...성공의 결과, 과정, 목적의 상호 관계.....

    - 왜: 목적 -> 어떻게 : 과정 -> 무엇을 (제품) : 결과

 
ㅇ 목적에 초점을 맞춘다. '무엇'을 만들지, '어떻게' 해낼지 고민하기 앞서 '왜' 일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ㅇ 규모(Scale)은 본질 자체를 훼손하지 않고 사업을 키우는 능력이고, 민첩성(Agile)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속히 적응하는 재능..
 
ㅇ 규모 지향 디자인
    - 왜 (목적) : 규모

    - 어떻게 (방법): 단순화, 표준화, 통합

    - 무엇을(결과: 제품
 
ㅇ 규모란 품질이나 이익을 떨어뜨리지 않은 채 양을 늘리는 능력이다.
 

ㅇ Startup은 두 가지 규모를 키워야 한다. 하나는 제품 판매량이고 다른 하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 난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은 10%에 불과하다.

 
   1)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2) 기업을 계속 성장하도록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ㅇ 두번째 숙제는 '같은 비용으로 매출을 늘리는 것'...매출을 2배 늘리면서 경상 비용을 2배 소모해야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은 성장할 수 없다. 이런 기업은 원점으로 돌아가 비즈니스 모델을 재검토해야 한다.

 

규모를 달성하려면 가장 작은 부분과도 통합되도록 기업 내의 모든 것을 단순화하고 표준화해야 한다.

 
ㅇ 기업이 성장하려면 모호성, 잉여, 낭비가 없는 집행이 생명이다. 그래야만 경상 경비 증가를 억제하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ㅇ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한 모든 부분을 단순화하고 표준화해 시제품을 람보르기니로 바꿔야 할 때다. 제품과 조직의 모든 요소를 최대한 효율적/효과적을 연결해야 한다. 이제는 모든 부분을 목적에 맞게 디자인해야 한다.
 

모든 직원이 쉽게 표준을 준수해 일할 수 있도록 도구를 만들어야 한다. 그 도구가 이메일이나 브로슈어, 웹 사이트일 수도 있다. 우리는 'desing machine'이라는 회사 내부용 웹 기반 도구를 개발했다.

 
ㅇ 어떠한 패턴도 단독으로 떨어져 존재하지 않는다. 각 패턴은 다른 패턴들이 지지하는 범위만큼만 세상에 존재할 수 있다. 하나의 패턴은 해당 패턴보다 큰 패턴에 삽입되고, 해당 패턴과 같은 크기의 패턴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더 작은 패턴들이 해당 패턴에 삽입돼 있다.
 

패턴을 인식한 다음, 모든 직원이 그 패턴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과제다. 기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그 패턴을 모든 직원이 최대한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표준화라로 부른다.

 

ㅇ 140자 이내로 글을 작성해야 한다는 트위터 규칙,
    18분 이내로 마쳐야 한다는 테드 강연 규칙,
    Tripadvisor의 평점 제도는 각 기업이 발견한 효과적 패턴의 사례다.
 
ㅇ 효과가 있는 패턴은 속도, 예측성, 일관성, 단순성을 낳는다. 패턴은 일을 쉽게 처리하게 해준다......
 
ㅇ 코카콜라사가 판매하던 탄산음료는 성분 배합 공식 기반 제품이고, 새로 판매하려는 음료수는 recipe 기반 제품이다. 두 제품은 판이하다....탄산음료 시장에서 유효한 단순화/표준화 디자인에 익숙한 탓에 비탄산음료 시장에서의 확장성의 부족했다. 회사의 낡은 디자인 접근법이 일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ㅇ 오렌지 주스를 비롯한 레시피 음료 시장에서는 이러한 단순화/표준화/통합의 접근법이 통하지 않았다. 오렌지부터 표준화가 불가능했다. 휠씬 유연한 접근법이 필요했다. 계속 변화하는 제반 조건에 신속히 대응하는 브랜드와 제품 디자인 전략을 찾아야 했다.

 
ㅇ 고약한 문제란 수학적 공식이나 시행착오를 통해 풀 수 없는 문제....원인이 무수히 많고 설명하기 어렵고 정답에 없는 문제....대기업들은 고약한 문제에 영향을 받지만 고약한 문제를 해결할 순 없다. 대기업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영향력, 인맥, 자원을 동원해 고약한 문제에서 멀어지는 것뿐이다.
 

디자인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반 요소를 의도적으로 연결하는 것...

 
ㅇ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축소판이 아니다. 소기업의 축소판도 아니다. 스타트업은 아직 기업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단계를 일컫는 단어다.
 

스타트업은 반복 가능하고 (repeatable)하고 확장 가능한 (scalable)한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목표를 가진 임시 조직이다.

 
ㅇ 제품부터 직원, 협력 관계, 매출 모델까지 모든 요소를 디자인하는 방식이 스타트업이 갖춘 민첩성의 원동력이다....
 

ㅇ 요즈음은 지속적 경쟁 우위나 규모를 창출할 만큼 오래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제4의 혁신 시대 씨앗이 이 지점에 있다. 자산과 규모를 갖춘 대기업이 스타트업 기업가의 행동 특성인 민첩성을 흡수할 수 있다면, 새 시대를 선도할 것이다.

 

ㅇ 민첩성을 목표로 디자인할 때는 규모 성장을 목표로 디자인할 때와 목표도, 프로세스도, 나오는 제품 종류도 다르다.
 
ㅇ 애플은 초기 시행착오를 통해 시장에서 통하는 부분과 개선해야 할 부분은 재빨리 학습하고 더 스마트한 아이폰을 개발했다. 바로 이 대목이 민첩성 지향 디자인의 본질적인 부분이라는 사실을 놓치는 사람이 많다.
 

민첩성 지향 디자인 접근법의

    - 왜 (목적): 민첩성

    - 어떻게 (방법): 학습하고, 시제품을 만들고, 측정하는 것 (learn-build-measure)

    - 무엇을 (결과): 최종적으로 출시할 제품

 
ㅇ 학습-제조-측정은 오늘날 대다수 스타트업이 사용하는 프로세스, 'lean start-up' 방법
 
ㅇ 통합 시스템은 규모 확장에, 모듈 시스템은 민첩성 증진에 효율적이다.
 
ㅇ 해당 문제 때문에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의 수준이 모기에 물린 정도인가, 상어에 물린 정도인가? 고통이 클수록 소득도 크다.
 
ㅇ "일하기 전에 배워야 할 것이 있으면, 일하면서 배워라." - 아리스토텔레스
 
ㅇ 제품을 단순화하고, 표준화하고, 통합함으로써 완벽하게 통합된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이 대기업의 전통적인 사업 방식이다.
 
ㅇ 스티브 블랭크...."스타트업이란 반복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목표를 가진 임시조직이다.."
 
ㅇ 제프  다이어..."CEO를 포함한 리더는 더 이상 최고 의사 결정자가 돼서는 안된다......의사 결정은 기껏해야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소비자에게 테스트하고 실험하는 기업 문화를 창조하고 이끌어내는 최고 실험가 역할을 해야 한다.....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알기 위해 실험을 해보자.."
 
기업에 필요한 민첩성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배우는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다.
 
ㅇ 개방성과 협업은 기업이 민첩성을 발휘하는데 결정적으로 필요한 요소다.
 
ㅇ 모든 위키피디아 사용자가 준수해야 하는 규칙들이 존재한다. 개방형 시스템에서 이러한 규칙(고정 요소)은 단순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
 

ㅇ 창업 단계와 규모 확대 단계는 각각 다른 역량이 필요하다.

 
    - 창업 단계에서는 '민첩성'이 필요하다. IP, 제품, 브랜드, 영업망 같은 자산을 구축해야 한다.
  
     - 사업 규모를 키우려면 자산을 '지렛대'로 삼아 최대 가치를 창출해내야 한다.
 
     - 창업 단계에서는 '많은 탐구와 빠른 반복'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 사업 규모를 키우려면 '비즈니스 모델을 표준화하고 집행해' 네트워크 효과의 이점을 누려야 한다.
 
     - 창업 단계에서는 필요할 때 'Pivot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 사업 규모를 키우기는 '계획'에서 시작해 '계획'으로  끝난다. 계획 과정에서 핵심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
 
     - 창업 단계에서는 항상 '날렵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최소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한다. 스타트업은 몇몇 개인이 수백 달러의 예산으로 몇 주간 연구하는 조직이라 이 점을 직관적으로 이해한다.
 
ㅇ 나는 대기업들이 자산(브랜드, 관계, 유통망)을 공개하고 창업자들과 협력해 자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현금화하는 날이 올리라 예상한다.
 
ㅇ 일을 해내는 문화.....(culture of doing)

 

 

[ 자평 ]

 
원서의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
'design to grow. Scale & Agility '
 
내게 많은 공부 기회를 주었던 책이다.
 
특히 벤처와 대기업을 모두 경험을 한 나로서는 매우 공감이 가는 글이다.
 
무엇보다 신사업 중 SI형태의 구축형 모델 (매번 새로운 고객에게 새로운 맞춤형을 제공하는 지식 기반의 서비스 중심 사업)이 왜 규모가 큰 성장 사업이 되기 어려운 지 쉽게 알 수 있었다.
 
"매출을 2배 늘리면서 경상 비용을 2배 소모해야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은 성장할 수 없다. 이런 기업은 원점으로 돌아가 비즈니스 모델을 재검토해야 한다. "
 
또한 내가 보기에 큰 차이가 없는 탄산음료 1등이, 과일 쥬스에서 1등을 하는 어려운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은 충격이었다.
 
"코카콜라사가 판매하던 탄산음료는 성분 배합 공식 기반 제품이고, 새로 판매하려는 음료수는 recipe 기반 제품이다. 두 제품은 판이하다....탄산음료 시장에서 유효한 단순화/표준화 디자인에 익숙한 탓에 비탄산음료 시장에서의 확장성의 부족했다. 회사의 낡은 디자인 접근법이 일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 둘 사이가 이렇게 어려운 것이라면 주제 넘게 금융, 에너지, 보안, 헬스 등 등에서 대박 사업, 세계 1위를 꿈꾸는 것이 얼마나 멍청하고 무모하며 왜 매번 실패했는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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