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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참임과 참으로 여김)
우리는 어떤 것도 100% 확신할 수 없다. 그리고 참된 무엇이든 100% 확실해야 하므로, 실은 어떤 참 주장도 없다.
개연성이 더 높거나 낮은 주장이 있을 따름이다.
참임(being true)와 참으로 여김(being treated as true)이 같다고 주장한다.
첫째 견해에 따르면 우리는 뭐든지 참으로 여길 권한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고, 그래서 아무것도 참이 아니다.
둘째 견해에 따르면 우리는 어떤 사람이 믿는 것을 참이 아님(untrue)이라고 여길 권한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고, 그래서 누군가 믿는 것은 무엇이든 참이다....
참임과 참으로 여김의 차이는 범죄자임과 범죄자로 여김의 차이만큼 크다.
좋은 진리 이론은 최소한 T-쌍조건문과 양립해야 한다.
( 결론 )
만약 수축론이 올바른 견해라면, 진리는 무엇이냐는 물음에 오히려 놀라운 답변이 있다.
진리는 철학 이론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는 어떤 본성을 가진 속성이 아니다. 진리 속성은 일반화와 인용 부호 제거를 위한 논리적 장치다. 주장이 참이라는 것은 단지 사물이 주장이 말한 대로 있다는 것이고, 저것이 거의 전부다.
[ 자평 ]
원서 제목도 < Truth > 이며 2014년에 나왔다.
웬지 요즘 hot한 건진법사나 천공스승이 지인 책을 듯 하지만 제대로 된 철학책이다.
띠지의 형용 문구는 <철학의 문을 여는 열쇠>이며, 저자는 미국 대학의 철학과 교수다.
책은 전부 읽지 못했고, 듬성 등성 필요한 부분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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