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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동물행동학(ethology)을 확립한 니콜라스 틴베르헌은 생물의 적응적인 관계성을 관찰하는 사고법으로 네 가지 질문을 만들었다.

1) 내부 구조는 왜, 어떻게 작동하는가? - 해부생리학

2)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가? - 발생학

3) 어떤 역사적 경위를 거쳐 진화해왔는가?  - 계통학

4) 생태계 속에서 어떤 적응적 관계를 맺어왔는가? - 행동생태학

 

 

1) 시스템을 이해하고 (해부)

무언가를 관찰할 때는

먼저 해부학관점에서 시작하자.

 

2) 전체를 파악(전례/계통)

그 다음으로 분류/계통적으로 관찰하자.

이미 존재하는 역사적 사실에서 배우기는 쉽다.

 

3) 사회(생태)에서 목표를 이해

그리고 생태적 관찰로 나아가자.

복잡한 상황을 파악하기란 간단하지 않은데, 그 상태에 이르기까지의 계통적인 탐구가 도움이 된다.

 

4) 예측(미래)

마지막 단계에서 앞선 세 가지 관찰법이 미래를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인다.

미래를 고찰하는 '예측'

 

 

(사업에서도 사례를 들어보면)

ㅇ 해부 - 리버스 엔지니어링, 부품표(BOM), 조리법, 설명서...

ㅇ 계통 - 역사, 예술의 큐레이션, 프로그래밍에서의 포크

ㅇ 생태 - 마케팅, 밸류체인, 에스노그라피, 대화의 창

ㅇ 예측 - 포캐스팅, 시나리오 플래닝, 비전, SF

 

대상을 개선하는 해부, 과거의 분류에서 이어진 계통이 20세기적인 분석 방법이라면, 앞으로는 사람이나 자연과의 연결성을 되돌리는 생태 철학, 미래를 위해 창조하는 예측 철학을 바탕으로 한 창조성의 제약을 풀어낼 수 있는 관점이 필수적이다.

 

 

해부적 관찰 : 대상 내부에 있는 필수적인 요소를 적는다. 

 

발생 해부 - 창조 순서를 생각한다. 

 

 

인공물의 창조나 이노베이션에도 선택압력은 자연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살아남을 창조물을 만들기 위해 명심해야 할 본질적인 관점이다.

 

 

 

[ 자평 ]

 

지금 내가 '지식'이라는 것을 정리하는데 그 아이디어와 유사하다.

여튼 세상에는 뭔가를 먼저 생각한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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