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읽은 책들

안나 카레니나 (해설)

비즈붓다 2022. 3. 1. 08:51
728x90

<안나 카레니나>는 다음과 같은 성서의 인용문(로마서 12:19)으로 시작한다.

'복수는 나의 것이다. 내가 갚을 것이다.'

 

톨스토이의 소설은 열어 놓은 창문을 통해 자연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처럼 현실과 문학이 하나되는 느낌을 준다. 이것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대단한 능력이다.

도스토옙스키는 당대 러시아의 문제와 직접 맞대결한 작가다. 도스토옙스키의 문장은 심각하고, 질기고, 긴장으로 가득 차 있다. 

--------------------------------------------------------------

도스토옙스키는 인간 정신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추어낸 작가로 유명합니다. 영혼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20세기 소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지요.

 

톨스토이는 삶과 죽음, 육체와 정신, 선과 악, 사랑과 진리 등 인간의 보편적 관념을 소설로 형상화한 작가입니다.

 

행복한 가정이 애정 어린 화합 안에 있다면 불행한 가정은 불화와 화합의 긴 스펙트럼 어딘가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톨스토이는 일상을 이끌어 가는 것은 대단한 결심이나 추상적 사고가 아니라 작은 경험과 감정의 상호 작용이라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오히려 겉으로 견고해 보이는 관계가 실제로는 얼마나 허약한가, 그것이 얼마나 모순에 가득 차 있는가를 보여 주는 데 주력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읽은 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해설)  (0) 2022.03.01
이방인 (해설)  (0) 2022.03.01
고도를 기다리며 (해설)  (0) 2022.02.28
이방인 by 알레르 카뮈 (이 정서 옮김)  (0) 2022.02.26
페스트 by 알베르 카뮈  (0) 2022.02.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