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은 그냥 벌어진다 by 브라이언 클라스 (Brian Klaas)
[ 밑줄/연결 ] 철학에는 아모르 파티(amor fati) 혹은 '운명애'라는 개념이 있다.우리는 우리의 삶이 우리보다 앞서 존재했던 모든 것이 정점을 이룬 상태라고 받아들여야 한다......아모르 파티는 우리가 가끔은 근사하고 가끔은 큰 하자가 있는 과거의 파생물이라는 진실, 그리고 우리보다 앞섰던 인생의 비극들이 우리가 여기 존재하는 이류라는 진실을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인식한다는 의미다. "이 세상은 우발적인가? 또는 수렴적인가? " 중심 질문은 진화가 기이한 사건들과 임의적인 변동에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계속되느냐, 아니면 이 우발성으로 인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진행되느냐다. 수렴성은 진화생물학에서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 학파다.우발성은 '어쩌다 그럴 수도 있지' 학파다.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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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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