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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은 이유 ]
'지식에 의존하지 않는 문제해결 능력'
특히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이 마음에 들었다.
직장생활 초기만 해도 '사고력'에 대한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던 듯 하다.
주로 비즈니스 사고력에 대한 책들은 컨설팅 업체 출신들이 많이 내고 있다.
수요가 있고 또 그런 수요를 공급해 줄 가장 적당한 사람들이라고 인정받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책을 통해서 자기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목적이 있다.
[ 배운 점 ]
비즈니스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과제들의 성격이 페르미추정과 비슷하다고 본다.
페르미 추정 문제를 푸는 사고 방법에 대한 꼭지로 가설 사고, 프레임워크, 추상화를 들고 이에 대한 설명과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지두력'이란 용어하나로 브랜딩을 정말 잘했다.
페리미 추정을 끌어 드린 것도 정말 잘 한 것 같다.
다만 추상화/일반화 사고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뇌에 와 닿는 방법/사례가 좀 약한듯 하다.
저자의 '지두력 실천편'이 나왔다고 하는데 읽어 보지 못했다. 절판중이기도 하고...
비즈니스 관련한 사고법에 대해서는 큰 틀을 보여주는 괜찮은 책이라고 본다.
[ 주요 내용 ]
ㅇ 인터넷으로 인해 정보량이라는 관점에서는 전문가와 일반인의 차이가 거의 없다.
ㅇ 정보의 홍수와 손쉬운 검색도구의 발달로 ' Copy & Past 족' 증가에 따른 현대인들의 사고정지 위기...
ㅇ 지두력은 본질은, 결론부터 , 전체로, 단순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사고력이 중심인 삼층구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ㅇ 일단 검색을 멈추고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만 한다.
ㅇ 모든 문제해결의 기본이 되는 생각하는 힘이 '지두력'이다. 미지의 영역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말함
ㅇ 지식/기억력의 상대적 중요성은 저하되고 있다.
- 인터넷의 발달로 손쉽게 정보수집이 가능해지면서...
-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정보의 진부화도 심해짐..
- 과거의 경험 자체가 미래의 성공을 보장해 주지 않음
ㅇ 대인 감성력
- 시대와 상관없이 필수적인 능력
ㅇ 생각하는 힘인 지두력과 전달하는 힘인 대인 감성력....한 번 익히면 (혹은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으면) 거의 진부해지는 일 없이 죽을 때가지 도움이 되는 기술
ㅇ 우선 문제해결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모든 힘의 기본
ㅇ 좁은 의미에서의 논리적 사고력이란 '사물이나 현상 사이의 관계를 조리 있게 생각하는 힘
ㅇ 지두력 고유의 세 가지 사고력
- 결론부터 생각하는 '가설 사고법'
- 전체로 생각하는 '프레임워크 사고력'
- 단순히 생각하는 '추상화 사고력'
ㅇ 가설사고력 : 늘 최종 목적을 의식한 상태에서 결론부터 생각하는 습관
ㅇ 프레임워크 사고력 : 전체로 생각하는 것은 처음부터 전체상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커뮤니케이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해와 퇴보를 최소화한다
ㅇ 경영층에 프레젠테이션이나 보고, 설명읗 할 때는 그들의 사고회로에 맞춰야 한다. 즉, 결론부터, 전체로, 단순하게 설명해야 한다.
ㅇ 특정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 방대한 인터넷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힘, 즉 지두력을 가진 지두형 다능인이다.
축의 변환...
ㅇ 페르미 추정
ㅇ 가설 사고 : 결론부터 생각하는
- 지금 있는 정보만으로 가능성 높은 결론(가설)을 가정
- 언제나 그것을 최종 목적지로 강하게 의식하여
-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며 검증을 반복하고 가설을 수정해 나가며 최종 결론에 이르는 사고 유형
- 정보가 적으면 적은대로 결론을 산출한다라고 강하게 의식해야 한다.
- 시간을 끊어서 어떤 답이라도 끌어내는 '타임박스'사고 방식이다. 가설 사고는 스피드를 중시한다.
ㅇ 전체로 생각하는 '프레임워크' 사고력
- 전체를 파학하는 big picture 씽킹 + 파악한 전체상을 적절한 위치에서 절단해 단면을 분해하는 분해력
- 분류(덧셈의 분해)는 전체를 누락 없이 중복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나눠야 함
ㅇ 단순하게 생각하는 '추상화' 사고력 : 겉으로 봐선 종잡을 수 없는 사물이나 현상을 단순화를 통해 계산을 쉽게 만들어 어림셈을 산출한다
- 대상의 가장 큰 특징을 추출해서 단순화 모델화 한 후에
- 추상화 수준에서 일반적인 경우를 나타내는 해답을 이끌어낸 후
- 그것을 구체화하여 개별적인 답을 이끌어내는 3단계 사고 유형
ㅇ 지식지향이 강한 사람은 이것이 정답에 가까울지 어떨지, 비상식적인 결과는 아닌지 지나칠 정도로 신경쓴다. 이에 반해 사고에 의지가 강한 사람은 자신이 취한 접근방식에 관해 더 좋은 방식은 없었는지를 생각한다.
ㅇ 분석이나 조사를 할 때 우선 자료부터 모으고 보는 것이 보통 사람이 취하는 행동 -> 어떤 가설을 세운 후에 정보수집을 시작하는 것이 휠씬 효율적인 방식
ㅇ 자료를 모으면 최종적으로 그 자료를 어떻게 사용하고 거기에서 어떤 메시지를 이끌어내면 어떤 결론이 될까 하는 가설을 세운 후에 정보를 모으면 최종 결론에 이르는 과정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끝낼 수 있다.
ㅇ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는 날'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먼저 기한을 설정해 그 안에서 최선의 답을 내는 (시간이 더 필요하면 다시 이 단계를 반복한다) 타임박스 사고 방식이다.
ㅇ 페르미 추정이 필요한 6가지 유형
완벽주의 - 타임박스 사고 방식을 습득하라
- 카피페이스트 족
-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손이 먼저 검색엔진으로 간다. 검색결과를 그대로 믿고 그것을 답으로 정해 버린다.
- 일단 자신의 머리로 가설을 세운 후 정보수집과 분석을 해나가야 한다
2) 완벽주의 - 타임박스 사고 방식을 습득하라
- 기한보다 품질을 우선시하는 자세. 정확하고 충분한 근거를 가질 때 까지는 절대 결론을 내지 않는 유형
- 속도가 품질보다 우선순위인 경우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완벽한 결과를 내도 의미가 없는 시점이 있다)
- 시간을 나누고 그 안에서 답을 내는 것이 중요
3) 정보수집가 - 적은 정보로 가설을 세워라
- 무턱대고 정보를 수집하는 유형. 쓸 데 없는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정보의 홍수에 빠져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된다.
- 정보수집 전에 가설을 세우는 습관을 갖는다. 가설에 따른 정보수집을 명심한다.
4) 맹목적 돌진 - 객관적인 시점을 갖고 전체상을 생각하라
- 자신 생각만으로 돌진....
- 일단 멈추고 전체상을 보는 습관을 갖는다....그것을 타인에게 쉽게 설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5) 부처별 이기주의- 각 인수의 균형적인 산출을 습득하라
- 자기가 맡은 부분을 완벽하게 완성하는데 전념
- 최종 목적 달성을 의식하고 전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식해야 함
6) 경험지상주의 -일반화/모델화 공통 해법을 적용하라
- 자신이 처한 환경을 특수하게 여기며 타인한테 배울 것은 없다고 생각
- 다른 세계로부터 배워가는 자세를 갖는다.
ㅇ 결론 부터 생각하는 가설 사고법
- 적은 정보로도 가설을 구축하는 자세, 전제조건을 설정해 앞으로 나아가는 힘, 시간을 정해 결론을 내는 힘
- 역산해서 생각......결론부터 생각. .최종 목적지에서부터 거꾸로 생각
-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프로젝트의 최종 보고다.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지를 생각한다
-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 부터 생각 -> 현재의 상태가 아니라 바람직한 상태로부터 생각하는 것
- 언제나 본래의 목적을 분명히 의식하고 관계없는 수단은 과감히 잘라내야 한다. 목적을 최종 목표로 의식하고 수단과 혼동하지 않는 것, 이것이 가설 사고에서 배워야 할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ㅇ 가설이 먼저일까? 정보수집이 먼저일까?
- 정보가 없다는 인식이 잘못된 것이고, 사실은 반드시 어떠한 정보를 갖고 있는데도 그것을 활용하려는 자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 정보가 거의 없으니 조금 조사하고 나서라는 생각을 제일 먼저 한다
-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부딪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정보를 모으고 싶은 병을 극복하는 것이 가설 사고의 첫 단계
- '어떤 가설을 세우고' , '무엇을 위해' 정보수집을 하려는지 생각하는 것이 정보 홍수에 빠지지 않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
ㅇ 전제조건
- 과제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임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
- 과제해결 과정에서 과제를 정의하는 단계가 가장 난이도가 높음
ㅇ 프레임워크 사고력
- 전제 -> 부분으로 시점이동, 절단할 절달면 선택, 분류, 인수분해, 보틀렉 사고
- 다양한 비즈니스 과정을 경험하면 그 세계의 절대 좌표를 갖게 되고, 그 절대좌표를 근거로 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당사자들 간의 '같은 시좌와 시점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끈질기다 싶을 만큼 확인하는 것이 필요
- 분류를 할 때 만들어서는 안되는 상자가 있는데 바로 '기타'라는 상자. 기타라는 상자는 상자임에는 틀림없지만 이것은 '이 분류는 MECE가 아니다'라는 것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정확한 분류의 축으로 절단된 단면이라면 기타라는 상자가 등장할 리 없기 때문이다. 기타란 어떤 의미에서 프레임워크 사고에서 사고정지를 나타내는 징후다.
- 분해한 각 요소를 다시 전체 부감해 전체 안에서의 보틀렉을 생각하는 것이 프레임워크 사고의 결말
- 전체 성과의 정확도 또는 아웃풋의 질이나 양은 보틀넥의 수행으로 결정됨
- TOC(제약이론). 최종 결과의 정확도를 결정하는 것은 가장 정확도가 낮은 부분이며 그 이외의 부분은 아무리 자세히 파악해도 전체의 정확도 향상에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
- 전체를 보지 않으면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 또는 할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해 전체 아웃풋의 정확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시간과 에너지를 쓰게 되므로 언제는 아웃풋과 보틀렉의 관련을 염두해 두어야 함
ㅇ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면 아무리 길어도 30초 안에 설명할 수 있다. 정보수집을 거듭해 500페이지에 달하는 조사보고서를 만드는 일은 단순한 전문가일 뿐 지두형 다능인은 아니다. 지두형 다능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500페이지의 조사 보고서 내용을
1) 상대에 맞게
2) 30초 안에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다.
ㅇ 유추, 혹은 추상화 사고에서는 '대상으로 하는 과제가 특수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고정지가 일어난다. 정말 특수한지를 정확히 가려 생각해서 부분적이라도 추상화/일반화할 수 없는지, 다른 사례나 역사, 일반화 법칙에서 배울 것은 없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ㅇ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특수하게 보는 반면에 타인을 필요 이상으로 일반화하는 것도 인간의 특성 가운데 하나이다.
ㅇ 일단 원리가 발명/발견되면 그 이후에는 누가 하든지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을 과학이라고 한다. 단, 원리/원칙 자체를 발견하는 행위는 거의 예술세계다.
ㅇ 문제해결에 대한 호기심(Why형)과 지식에 대한 호기심(What형)이다. 지두력 단련에 있어 전자는 유익하지만 후자는 때로 해가 될 수 도 있다.
ㅇ What형 호기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일단 정보와 지식을 흡수하는 데 욕심을 부리지만 답을 알아버린 순간 안심하고 그 이상의 것을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한마디로 잡학박사 유형인 사람은 주의를 해야 한다.
ㅇ 생각하는 힘은 기본적으로 답이 있다 없다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힘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하루 why형 호기심을 갖고 생활하자.
ㅇ 단순히 부분적인 비판이 아니라 '나라면 어떻게 할까?'하는 주체성을 가진 일인칭으로 생각하여, 보다 낫제 하려면 어떻게 할까를 건설적으로 비판하는 정신. 이것이 지적호기심에서 중요하다.
ㅇ '더 나은, 좋은 해답이 있을 것이다'하는 건설적인 비판정신으로 보다 나은 답을 추구해야 한다.
ㅇ 합리적으로 생각해서....감정에 호소해 행동한다. 다수의 인간을 움직일 때 기본이 되는 계획을 세우려면 최대공약수로서의 합리성이 필수적이다.
ㅇ 지두력이란 '멀리 떨어져서 생각하는 것'
'이쪽'에서 '저쪽'으로 떨어져서 생각하는 것이 가설 사고력
'부분'에서 '전체'로 떨여져 생각하는 것이 프레임워크 사고력
'구체'에서 '추상'으로 떨어져 생각하는 것이 추상화 사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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