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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

 

약물, 도박, 인터넷 사용, 초코렛 등이 전부 비슷한 방식으로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1부: 뇌는 무엇을 원하는가? )

 

약물 중독 혹은 의존성(drugaddiction or depedence)

고통과 부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약물 탐색과 약물 섭취에 있어서 사용자가 더욱 통제력을 잃은 심각한 상태

행동 통제력의 상실과 고통 및 부정적 결과가 강조되었다는 점...

이전과 동일한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약물을 필요로 하는 상태, 즉 내성이 발달한다.

 

뇌의 구조와 기능

대뇌피질(cerebral cortex)...사람의 경우 전체 뇌의 75%를 차지...

측두엽이 손상을 입으면, 사물을 인식하고 그 이름을 부르는 데 문제가 생김

전두엽이 손상을 입으면, 인성에 변화가 나타나고,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하며, 복잡한 행동을 수행하는데 어려움 겪게 됨

변연계(limbic system)라 불리는 일정 그룹위 뇌 영역 부위는 정서적 행동을 조절하며, 감정에 어느 정도 관여함

운동피질(motor cortex), 연합피질(association cortex)

불확실하거나 불규칙적인 보상이 보다 강화력이 있고 중독성이 강하다.

불규칙적인 보상이 규칙적인 보상보다 더 강화력이 있으며,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탐색활동(seeking behavior)을 보다 더 잘 만들어냈다......어쩌면 사람들도 확실하고 규칙적인 것보다 오히려 불확실하고 불규칙적인 보상을 더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과거에 약물을 섭취한 경험이 있는 동물들은 약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단 한 번의 약물 주입만으로도 다시 약물을 탐색하고 싶게끔 자극된다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다.

 

우리 뇌 안에는 굳이 약물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보상과 강화를 만들고 처리하는 하나의 시스템이 이미 존재한다.....

어떤 행동을 결과로 즉각적인 보상이나 좋은 느낌을 얻게 되었다면, 우리는 그 행동을 계속하려고 할 것이고, 실제로 매일 그렇게 하고 있다. 좋은 느낌은 그 느낌을 만들어낸 행동을 다시 수행하도록 힘을 실어준다. ('강화'라는 개념)

 

코카인과 같은 약물도 마찬가지로 도파민을 증가시키는데, 그래서 약물과 전기 자극은 많은 면에서 똑같은 효과를 갖고 있다. 

 

(2부: 우리는 어떻게 중독되는가? )

 

작용하는지를 아는 데 꼭 필요한 열쇠이다.

 

신경전달물질이 합성되는 방식은 신경전달물질마다 차이가 난다. 도파핀과 같은 작은 분자로 된 신경전달물질은 효소의 작용으로 아미노산 전구체로부터 만들어진다.

 

신경전달물질은 보통 세포체에서 합성되고, 소포 안에 저장되었다가 신경세포 말단으로 운반된 다음, 활동전위에 의해 시냅스 간극으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게 된다.

 

마치 하나의 열쇠가 어떤 하나의 자물쇠에만 선택적인 것처럼 수용체는 하나의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뇌는 약물에 대처할 적당한 방어력이 없기 때문에 약물은 말 그대로 뇌를 지배하게 된다.

 

(3부: 우리는 무엇에 중독되는가? )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지려는 것이나 사람 곁에 가까이 있길 좋아하는 기질은 약물 사용과는 부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청소년의 경우 계속적인 약물을 사용하게 되면 정상적인 전두엽 기능이 망가지게 되어.....

유전적인 영향, 가족의 약물 사용 경험, 타고난 성격, 선천적 이상, 품행장애와 같은 정서적인 문제들이 같이 존재하는 경우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하여 약물을 남용하게 될 위험이 더욱 크다.

 

(4부: 중독은 치료될 수 있는가? )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데, 치료를 정말 받아야 할까?

설령 이것이 비싸다고 할지라도, 치료를 안 받고 있는 것보다 치료를 받는 것이 오히려 비용이 더 적게 든다!

 

행동치료가 치료에 포함되어야만 한다.

 

치료가 성공하려면 반드시 자발적이어야만 한다는 생각은 근거 없는 사회 통념에 불과하다.

 

 

[ 자평 ] 읽고, 발췌하고, 이제 필요 없어 버린다. 

 

'술, 담배, 약물, 게임 중독을 벗어날 수 있는 뇌과학'..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게임 중독 현상이 심하져서 ADHD 진단을 받아서 애 엄마랑 엄청 고생을 한 경험이 있다.

기선완교수님의 말씀에 100% 동의한다....'게임도 중독성이 있고, 그것은 치료 받아야 할 질병이다.'

가족의 게임 중독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을 할 것이다.

심지어 나는 아래 분도 게임중독 가족이었다면 공감이 가는 행동이었다. (물론 수사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것 같지만..)

그 때 중독 현상을 이해하고자 '중독'과 관련하여 읽은 책 중 하나다. 

책 자체는 마약류 같은 약물중독에 집중되어 있어 나에게는 크게 건질 내용이 없었다. 

 

아이는 소아정신과 병원을 다니면서 ADHD 처방약도 먹고 뉴로 피드백 같은 행동교정치료 등도 병행했다.

결론적으로 그 때 그 녀석은 게임중독과 ADHD는 벗어난 것 같다..

세월이 약이었는지? 약물과 행동치료이 덕이 었는지? 지금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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