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 밑줄/연결 ]

 

(제1장) 기술은 고용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기업이 새로 개발된 기계는 사들이지만, 신규 채용은 하지 않고 있다.

 

실업의 재앙은 왜 끝나지 않는 것일까? 세 가지 이론의 핵심은 바로

순환성(cyclicality), 침체(stagnation), 노동의 종말(end of work)이다.

 

경제학자 티일러 코웬은 2010년 저술한 <대침체>에서...

"우리는 이미 기술적 정체기에 도달했음에도 이를 인지하고 못하고 있고..."

코웬은 이런 침체의 원인으로 경제가 '기술적 정체기'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번역이 되어 있다.

--> 주장이 요지는....

"경제성장이 멈춘 이유는 수백 년간 향유해왔던 ‘쉽게 따는 과일’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쉽게 따는 과일은 세 가지로 광활한 토지, 혁신적인 신기술, 교육시스템이다.

이제 고성장 시대는 멈추었고 저성장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정도다.

'노동의 종말'....기술이 사람의 역할을 대신함으로써 수백만명이 실업자로 전락하고 있다....

노동의 종말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으로는 존 케이즌, 피터 드러커, 제리미 리프킨 등이 있다.

 

바실리 레온티예프(Wassily Leontief)는 "생산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던 인간의 역할은 농업에서 트랙터의 도입과 함께 말의 역할이 사라진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감소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침체론자들은.....기술혁신의 속도가 늦어진 것을 원인으로 생각하지만, 

우리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혁신의 속도를 인류가 쫓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간단히 말해, 사람이 기계와의 경주에서 패한 것이다......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기술 진보의 속도는 너무나도 빠르고 놀라워서, 지금의 많은 기관과 조직, 정책, 그리고 사고방식 등이 그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

인간의 능력과 제도는 기술의 발전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인간의 노동력 쇠퇴를 믿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이 보유하고 있는 능력 중 일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가진 디지털 기술의 시대에서조차 과거 어떤 능력보다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뭐? , 어떤 분야가 강력한지? 

--> 이 점에 있어 나는 토비 월시 (Toby Walsh)가 쓴 '2062, 호모사피엔스의 멸종,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가 좋았다.

--> '2062는 전세계 300여명의 인공지능 전문가가 예측하는, 기계가 인간 수준의 지능을 구현하는 해'라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디지털 기술의 진보가 전체 경제의 크기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긴 했지만, 여기에 대한 이익을 누리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 사람의 더 나쁜 상항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 이것(불평등/양극화)이 더 큰 문제가 된다. 자본과 노동의 균형은 (로봇+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이제 완전히 자본 중심으로 재편될 개연성이 크다. 노동 -> (로봇+인공지능)으로 100% 대체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고 일정 비중만 되더라도 노동의 대안의 위협으로 협상력을 잃게 된다. 

--> 뿐만 아니라 '기득권의 기득권/일자리 등 대물림', '기회 사재기' 등 인간의 사회적 심리도 엮이면서...

(제2장) 체스판 후반부에서의 인간성과 기술

 

정보처리 업무의 시작은 존재하는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다.

수를 계산하거나 규칙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처럼 쉽게 자동화되는 일을 사람이 컴퓨터를 능가할 수 없다. 

그 범위의 끝에는, 정해진 규칙이 없거나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일이 존재한다.

--> 2020년 이미 이것은 일정 부분 현실이 되었다.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기하급수적 증가의 초기 단계에서는 선형적 증가 곡선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체스판의 후반부로 넘어 갈수록) 그 증가 폭은 우리의 직관과 기대를 크게 무너뜨린다....

우리는 체스판의 후반부에 와 있는 것이다. 구글의 무인자동차, 제퍼디의 챔피언이 된 슈퍼컴퓨터 왓슨, 고품질의 실시간 기계 번역기 등을 체스판 후반부에 등장한 디지털 혁신의 첫 번째 예로 생각한다면 앞으로 우리가 보게 될 기하급수적 발전이 결과는 아마도 까무러칠 정도가 될지도 모른다.

--> 2020년에 무인 자동차와 상용화 수준에 자동 번역기는 아직 없다.

--> IBM 왓슨은 일부 병원이나 콜센터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고는 한다. 하지만 의학전문 매체 <스탯>은 왓슨이 병원에서 제 역할을 못한다는 보고서를 2018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실제로 건강 전문 매체인 스탯이 인용한 IBM 내부 문서를 보면 왓슨 슈퍼컴퓨터가 '안전하지 못하고 잘못된' 암 치료 권고안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컴퓨터의 다양한 재능은 범용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ies, GPT)의 핵심이다.

경제학자들이 정의한 용어로 일반적인 경제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는 기술의 의미한다. 예를 들면, 증기동력과 전기, 내연기관 등이 과거 범용기술로 인정받았다....

 

티모시 브레스나한(Timothy Bresnahan)과 마뉴엘 트라첸버그(Manuel Trajtenberg)는...

"범용기술은 사회 곳곳에 침투하여 하위 부문에서 활용되고, 본질적으로 기술 진보의 가능성과 혁신적인 상호보완성(innovational complementarities)을 갖는다. 하위 부분의 생산성 향상은 또다시 범용기술 혁신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컴퓨터와 네트워크는 기업에 '지속해서 확장되는' 일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화(digitalization)는 달리 말해 한순간의 이익을 제공하는 단일 프로젝트가 아니다. 그것은 창조적 파괴를 위한 지속적인 프로세스다.

--> 정말? 하나의 기업 관점에서 말하는 건지? 하나의 산업 관점에서 말하는 건지? 하나의 경제 체계 관점에서 말하는 건지? 

--> '레밍신드롬'이 아니길 빈다.

--> 이것이 성경에 있는 구절인 지 모르겠으나 이런 말이 생각한다. "주여! 저들은 자기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고 있나이다."

 

(아직까지 인간이 앞서고 있는 분야)

컴퓨터가 지능회된 패턴인식이나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처럼 과거 사람만이 처리할 수 있었던 영역을 잠식해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인간이 이 분야에서 대부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드면 노련한 의사....특정한 분야의 전문 치료사, 기업의 관리자, 영업주 직원 등이 있으며, 이들은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아주 높은 수준의 상호 작용을 만들어 간다.

 

나사의 보고서에서...

"인간은 가장 낮은 비용, 비선형 구조, 그리고 적은 무게로 거의 모든 것을 수행해 내는 컴퓨터 시스템과 같다. 그리고 특별한 교육 없이도 대량생산될 수 있다."

 

 

(제3장) 창조적 파괴: 기술 발전을 가속하는 경제와 사라지는 일자리

 

우리는 지금 이름조차 생소한 새로운 병을 앓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주 듣게 될, 이 병의 이름은 바로 기술적 실업(technological unemployment)이다. 이 병은 인간이 노동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는 것보다 노동을 절약하는 방법을 더 빠른 속도로 찾아내고 있기 때문에 생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1930년 -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과 천천히 변하는 인간 사이의 부조화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생산성 증대

투입 단위당 산출량을 말함.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생산성 증대는 생활 수준 향상에 영향을 주는 거의 유일한 요소다.

로보트 소로우(Robert Solow)는 사람들이 더 열심히 일해서가 아니라 더 Smart하게 일하기 때문에 경제가 성장한다는 사실을 입증함으로써 노벨상을 받았다.....

새로운 기술과 생산 기법을 제대로 활용할 경우, 노동과 자본 혹은 다른 자원을 투입하지 않고도 더 많은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는 말이다. 

---> 경제성장이나 기술혁신을 평생 연구하신 분으로, 1987년 수상했다.

---> 인터넷에 'solow model'을 치면 나온다.

 

페이스북, 위키피디아, 유튜브와 같은 공짜 디지털 상품에 의해 확대되고 있는 생산성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최근 수십년 동안 미국에서는 수 조 달러에 달하는 부가 만들어졌지만, 그 대부분은 극히 소수에게 돌아갔다.

경제학자 에드 울프(Ed Wolff)는 미국의 상위 20%가 1983~2009년 사이에 증가한 미국 전체 부의 100% 이상을 챙겨왔다고 밝혔다.

 

상위 5%가 실질적인 부의 80%이상을, 그리고 상위 1%가 40% 이상을 챙겼다.

 

중산 가구의 소득은 침체하였는데, 이는 소득과 부의 분배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중간 근로자들은 기계와의 경주에서 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소득과 임금(근로의 대가) 뿐 아니라, 일자리 수와 노동의 양도 줄고 있다.

--> 이 문제만 다룬 책으로는 경제학자 폴 크레이그 로버츠 (Paul Craig Roberts)가 쓴 '제1세계 중산층의 몰락'이 있다.

--> 저자는 '신경제의 동력인 ‘규제철폐’와 ‘역외이전’이 선진 경제권 중산층의 몰락을, 제3세계에는 환경파괴와 빈부격차를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한다. 신자유주의에 의한 세계화를 비판한 책이다.

 

역사적으로 국내총생산과 고용 사이에는 강력한 상관관계가 존재했지만,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이 둘의 관계를 약화시킨 것이다.

---> 한마디로 '고용없는 성장'이다.. 이런 주제로 읽어 본 책 중 책장에 있는 책은...

폴 사무엘슨은 기술 발전이 모든 사람의 소득을 저절로 높여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이 사실이 이미 증명되었다. 지난 30년 동안 미국의 비숙련 노동자 임금은 계속해서 낮아졌기 때문이다. 

 

기술 변화를 만들어내는 3가지 승자와 패자 집단을 올바르게 정의해야 한다.

(1) 고숙련(higher-skilled) 근로자 대 저숙련 (lower-skilled) 근로자

- 저숙련 근로자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거나 아예 사라져버린 반면 고숙련 근로자에 대한 상대적 수요는 증가

- 기량 편향적 기술변화(skill-biased technical change, SBTC)

(2) 슈퍼스타 대 기타 일반인

- 소수의 승자가 대부분의 보상을 가져간다.

- 기술은 정보 상품뿐 아니라 비즈니스 프로세스 그 자체를 복제한다. 그 결과 한 사람의 재능, 통찰력, 결정이 한 국가 혹은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준다.

- 소비자들은 가장 좋은 것에 대해 기꺼이 웃돈(premium)을 지급한다. 만약 기술의 발전으로 단 한 명이 판매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값싸고 쉽게 복제할 수 있다면, 최고 품질이 제품을 만다는 한 사람이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 로버트 프랭크....음반, SW, 드라마, 스포츠 등 다른 모든 산업이 디지털 비트로 전파되면서 '승자 시장 독식' (winner take all markets)현상이 급증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런 경향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는 경제의 상당 부분이 SW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술은 비트 뿐 아니라 프로세스 자체도 복제한다...

- 디지털 기술의 도움으로 창업주, CEO, 엔터페인먼트 스타, 금융 부분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을 오가며 자신의 능력을 확대 재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이전 시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만큼의 보상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 이에 대한 가장 훌륭한 내 책장의 책은 로버트 H. 프랭크 (Robert H. Frank) 교수가 쓴 '승자독식사회', '경쟁의 종말'

--> 프로세스의 복제는 전통적인 ERP를 넘어 이제 RPA가 서서히 그 동안 사람이 해 오던 일들을 대체한다...

 

(3) 자본 대 노동

- 모든 생산 활동은 기계와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

- 만약 기술 때문에 생산 공정에 있어서 인간 노동력의 중요성이 감소한다면, 자본가(the owner of capital equipment)는 제품과 서비스로 벌어들이는 수입의 더 많은 부분을 가져갈 수 있다.

- 최근 들어 증가한 국내총생산 대부분을 자본이 싹 쓸어 갔다는 증거들은 갈수록 넘쳐난다.

- 노동보다 자본이 점점 더 큰 몫을 가져가고 있다.

--> 이 분야에서 명불허전의 독보적인 저서는 토마스 피케티 (Thomas Piketty) 교수의 책......

(불평등은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결과의 불평등에 대해서는 기꺼이 받아들이거나 심지어 축하하기도 하지만 기회의 불평등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기회의 평등은 사회의 효율과 공정성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 1000% 동의한다. 기회의 불평등, 기득권의 대물림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망이지만, 사회로 볼 때는 큰 문제다..

--> 조지프 피시킨 (Joseph Fishkin)가 쓴 '병목사회: 기회의 불평등을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대안'에 서 잘 다루고있다.

--> 특히 교수는..."우리 사회 '기회균등 논의가 ‘균등’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달리 ‘기회’자체를 파고 들어야 한다.그리고 이러한 기회가 병목현상으로 정체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그렇기 때문에 기회를 주어진 것으로 놓고 그것의 균등한 분배를 고민하기보다는 사회가 만들어놓은 기회구조 자체를 바꾸는 방법을 궁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다. 

--->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문재인 정권 4년차 동안을 보면서 많이 느낀다......좌/우, 진보/보수의 대결이 아니라....결국 기득권에 대한 이슈라는 것을.....

육체적 노동이나 감정적 인지가 필요한 일이 정보처리 업무보다 자동화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른바 모라벡의 역설(Moravec's paradox)로 불리며 그 사실이 입증됐다.

 

(제4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처방과 추천

 

섬세한 운동이나, 손이나 머리를 쓰는 재주, 각종 조정 능력, 인지 능력, 대화나 비교하는 능력, 창의력과 같은 정신적 역량에 있어서는 기계가 사람을 대체할 수 없었다...

 

결과를 보면, 하수 인간 + 기계 + 좋은 프로세스가 강력한 컴퓨터 한 대보다는 우월했다.

이 조합은 인간 고수+ 기계+ 나쁜 프로세스보다도 좋은 결과를 가져 왔다.

 

구조적 혁신을 촉진하라

해법은 제도적 혁신을 만드는 것에 있다. 끊임없이 진보하는 기술과 인간의 능력을 지렛대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조직 구조,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을 컴퓨터와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앞으로는 아주 낮은 고정비와 적은 수의 직원만을 고융하는 수천 혹은 수만 개의 다국적 기업이 탄생할 것....

 

혁신의 과정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혁신의 조합과 재조합을 통해 이뤄지며, 혁신이 기회는 아이디어와 사람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이뤄질수록 늘어나기 때문이다.....

응용 제품과 기계, 업무, 유통 채널 등 이용한 새로운 프로세스와 제품 접근 방법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조합확산(combinational explosion)은 수학에서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계산하는 방법의 하나다....

 

Soft한 기량(Skills)...... 존 마에다(John Maeda) 총장이 말한 STEM에서 STEAM으로 진하하는 것이 혁신을 창조하는 올바른 비전...

-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a, Mathematics)

- 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a, Art, Mathematics)

--> '디자인의 구루'라고 불리우는 존 마에다...

(실천을 위한 19가지 의제)

교육: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들이 교사라는 전문직에 몰려들 수 있도록 교사의 봉급을 올려주는 것..

기업가 정신: 경영대학원뿐 아니라 고등학교 과정에서도 가르쳐라

투자: 통신과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투자하라. 인프라 수준을 높이면 아이디어, 사람, 기술이 원활하게 흐르며 서로 융합되면서 생산성도 높아진다.

금융 서비스에 대한 유무형의 보조금을 줄여라: 정부가 대마불사 원칙을 버리지 못하고 대형 금융기관에 대한 보증을 계속해서 해왔기 때문이다.

--> 나는 이런 책을 보면 띠지만 봐도 '과도한 화장'을 본 것처럼 지적 허영의 역거움이 나온다.

--> "토종 한국 여자가 어떻게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그린 커리어 분투기. 0에서 100을 일구어낸 그녀의 ‘격이 다른 노력’은 그 자체로 엄청난 감동...."

---> 관심이 있다면 홍보물을 보지 말고.....자기비판,자기반성을 글을 먼저 보라.....

공정하고 유연한 지적재산권의 사용을 위해 저작권 보호 기간을 늘리기보다 오히려 줄여야 한다.

 

(제5장) 디지털 프론티어

 

인터넷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정보 저장고로 발전하고 있다... 모든 정보를 가장 빠르고 효율적이며 낮은 비용을 전 세계에 분배하는 네트워크이다. 개방성과 접근성 덕분에 더 많은 사람이 아이디어에 접근하고 그들 스스로 기여한다.

---> 그런 면도 있고.....2018년 월드와이드웹(WWW) 창시자 팀 버너스-리가 말한대로.."지금의 인터넷은 괴물이 되어버렸다"라는 면도 있다는 것을....

---> 월드 와이드 웹(WWW)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가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적잖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 자신은 누구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믿고, 그걸 이루기 위해 WWW를 개발했는데, 현상은 오히려 정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 기관의 감시 및 검열 행위가 무분별하게 늘어나고 있고, 대기업들의 개인정보 수집 행위를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큰 문제로 보고 있다고 한다. (출처: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4810&kind=)

 

[ 자평 ] 읽었다. 발췌한다. 버린다.

 

로봇, 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생산성 증가, 인간 일자리 손실 등을 대중적으로 이슈화 시킨 첫 번째 책이 아닐까 싶다.

원서는 2011년에, 번역서는 2013년에 나왔으니 원서를 기준으로 약 10년 전 책이다.

주장의 진위를 가릴 정도의 시기는 된 것 같아 다시 읽어 본다.

 

이런 책은 시의성이 중요하다.. 시대에 맞아야 하고, 의미가 있어야 한다.

가장 눈에 거슬리는 것은 상당부분을 찾이하는 '해제'와 '연결지성센터 좌담회'는 빼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읽을 내용도 없는데 굳이 국내 전문가들이라고 괜히 모아 놓고.......수준을 드러낼 필요는 없지 않은가....

특히 모 교수는 도대체 이 양반 무슨 전문가인지? 뉴스에서 뜬 다고 하는 것들의 전문가인가? 

(e-Busineess 들 때는 e-Business전문가, IoT들 때는 사물인터네 전문가, 요즈음은 또 AI 전문가 행세를 하는 것 같두만...)

경제와 기술의 문제를 다른 가장 방대한 저서는 로버트 J. 고든 (Robert J. Gordon)가 쓴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이다.

1870년 ~ 2015년까지 미국 경제의 역사를 다루는 1,000페이지가 넘는 역작이다.

시간이 없다면 이 책과 겹치는 '6장. 12장. 13장. 15장. 17장. 18장' 만 읽어도 대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책에서 언급하듯이 모든 ICT, 혁신을 옹호하는 분들이 주장의 잣대로 삼는 '기하급수적 성장(지수적 성장)'에 대한 의심.......이 주장의 근거는 '무어의 법칙' * '메드칼프의 법칙' 등 등의 짬뽕인데....

 

나는 어느 생명체나 시스템이 붕괴 없이 기하급수적 성장을 할 수 있을지? 매우 의심을 하고 있었다. 의심한다..

 

로지스틱 성장 곡선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 부분은 연구를 좀 해 봐야 겠다.

또한 저자의 마지막 제안인 '실천을 위한 19가지 의제'는 실로 평범하여 지루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