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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를 강의하는 대학교수님이 쓴 책이라 한다.

신문 서평난에 나온 내용인데.....충분히 읽고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라 본다.

하나의 데이터로 너무 급한 결론이나, 일반화를 하는 것도 위험하지 않을까 싶다......

뉴스는 짧지만 역사는 긴 것이다......

역사는 긴 호흡으로 봐야지... 뉴스 하나 하나로 읽혀 지는 것이 아닐텐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즘 사태로 서구 사회 중심으로 이뤄진 세계화가 변곡점에 이르렀다.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도전이 더 강렬해지고 서구 문명이 세운 세계 표준은 다시 검토될 것이다."

--> 정확히는 난 서구 문명이 선진 문명이라는 상식이 도전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변곡점을 지나며 지난 두 세기 동안 미국이 세계를 지배했던 '앵글로-아메리카니즘'이 몰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줬던 허술한 방역 대책이 이를 입증한다."

--> 글쎄? 몰락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나 싶다.

--> 미국이라는 땅 덩어리 크기와 의료 보험체계라는 특수성도 고려를 하고 해석과 전망을 해야 한다고 본다.

-->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어떤 세력이 권력을 잡는지와 코로나 백신 개발/양산으로 코로나가 얼마 만큼 수그러드는지, 그에 대한 대처를 좀 봐야 할 것 같다. 

 

"이미 각자도생의 시대가 됐다.

코로나19 사태 초반 서구에선 협력 대신 동아시시아인을 폄하하는 '오리엔탈리즘'이 대두됐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되자 서구 사회는 허둥댔다. 확산 초반 코로나19를 '아시아 질병'으로 여기는 선입견이 작동해 공동방역에 실패했다."

--> 글쎄? 원래 각 나라가 각자도생아니었나? 

--> 그럼 거꾸로 글로벌한 문제에서 글로벌 하게 협력하여 해결한 이슈(선례)가 있었나? 지구 온난화? 글로벌 금융 위기? 뭐가 있었지? 

--> 코로나를 초기에 크게 심각하지 않게 생각한 것은......낮은 사망률 때문이지 않나?  오리엔탈리즘과 아시아 무시? 등이 더 큰 원인이었던 것 같지는 않다....

 

"미국, 영국 등 서구사회가 코라나19 대응에 실패한 원인은.....

사회적 긴장이 높아진 데 원인이 있다. 마크 해리슨교수의 이론에 따르면...

사회에 긴장이 누적된 시점에 전염병이 퍼지면 긴장이 폭발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양극화와 인종차별로 높아진 긴장이 폭발하자 서구 사회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실패했고 

여기에 개인주의를 내세우는 문화도 한 몫했다."

--> 마크 해리슨의 책은 아래 한 권이 번역되어 있고.. 교수님이 번역자이다.

---> '사회적 긴장(social tension)'이 사회학적 전문 용어인지는 모르겠다...(긴장이론은 있으나..)

--> 다만 '사회적 긴장'이 높은 것이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미국, 영국이 사회적 긴장이 높아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했다는 것은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 사회적 긴장을 측정하는 어떤 기준이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 나라도 사회적 긴장이 미국, 영국과 비교하여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2020년 7월 기준 OECD 자살율 1위, 독거노인 빈곤자살율 1위,  근로노동시간 전세계 3위 등 등 사회적 긴장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을텐데...???) 

 

 

"국가가 주도해 개인을 감시하며 공공정책을 펴는 것도 장기적으로 문제다.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국가와 개인, 서구와 아시아 등 한동안 잊힌 갈등을 되집어 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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