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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냉장하게 보자면 삶은 순간순간이 고통이고 번뇌의 연속이다.
그러므로 현재를 즐기라는 말은 물질적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상주의적 설교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당나라 때 이백이 쓴 <행로난>으로써 전체 3수의 연작시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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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때의 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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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하 시인의 <아이작 뉴턴에게>라는 부제가 붙은 <그리움은 물질이다>
이론과 현실의 틈새가 아득하다
꽃잎이 바람에 밀리고 있다
거리를 사이에 둔 사물이
서로를 끌어 당기는 것은 외로움 때문이다
육체가 없는 물질이
머금고 있는 그늘진 외로움 . . .
외로움의 극한에서 물질이 행동한다
하르르지는 꽃잎과 지구 사이에
서려 있는 아득한 그리움을 시는 본다
그리움은 틀림없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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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거이가 16살 때인 787년에 쓴 습작시라고 하니....
김수영의 <풀>은 전혀 다른 풀의 느낌을 보여준다.
....
문학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기발한 수사법을 만들어내는 기교의 천재성이 아니라 현실의 삶을 관통하는 진지한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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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가 쓴
[ 자평 ] 별스럽지 않았다. 그냥 우리 글로 써진 우리시 보자
언어는 문화와 사회적인 인식을 틀을 뛰어 넘기 어려운 것일까?
아니면 번역의 한계일까?
이래 저래 따져도 보면 결국
간간히 책에서 언급되는 우리 시의 내공이 더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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