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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나의 애송시 by 이 응백 외

비즈붓다 2023. 6. 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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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금아 피천득선생님(1910 ~ 2007)의 방에 붙어 있는 시구다. 

 

불과 27년을 살고 간 이 시인은 평생을 가난에 시달리며 가족을 위해 온갖 고난을 감내하며 치열하게 사회의 부조리와 맞선다. 늘 시간에 쫓기어 제대로 글 쓸 여유조차 없던 그는 틈만 나면 떠오르는 시상을 3행으로 정리했다. 이렇게 해서 일본 문학사상 불후의 독특한 그만의 3행시가가 탄생한 것이다. 

                           망초꽃

                           흩어진 사연을

                           강기슭에 줍습니다.

 

[ 자평 ]  내공이 있는 분들이 추천한 시라 내공이 있는 멋만 모아 놓은 듯...

 

잘 몰랐던 서정주 시인의 시가 꽤 나왔다.

<무등을 보며>, <상리과원>, <선운사 동배꽃>, 

 

하여 서정주시인의 시를 한번 종합하여 거쳐 가야 겠다.

특이하게 이시카와 다쿠보쿠의 <어머니>를 추천한 분 이 두 분 있어 '이시카와 다쿠보쿠'라는 시인도 궁금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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