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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전정한 전략가라고할 수 있다.

전략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자신의 관점을 바꾸어, 지금까지와는 진정으로 다른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끝없는 학습의 과정이고, 현재 나의 세계관이 틀릴 수도 있고, 쓸모없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스웨덴의 독특한 삶의 태도인 '라곰'(Lagom)....라곰은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부족하지도 않은 알맞은 상태를 말한다.

 

변화라는 것은 단순히 한 가지 기술을 적용하여 갑자기 무엇을 만들어 내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그들 각자의 태도와 관점을 바꾸는 것을 도와주는 과정이다.

 

얀테의 법칙(Tha law of Jante): 자의식의 과잉되어 자신을 지나치게 중요하게 여기거나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내가 다른 사람보다 특별하다거나 훌륭하고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우월하다고 자만하지 말고,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 것

나는 무엇이든지 다 잘할 것이라고 장담하지 말 것,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들지 말 것다른 사람을 비웃지 말고

그들이 나에게 신경 쓴다고 생각하지 말 것.

 

자기 절제와 겸손함

 

전략적 사고는 내 머리 안에 '멘탈 모델'이라는 사고 시스템을 만들고, 이것을 주변 상황에 따라 바꾸고 수정하면서 세상을 판단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단순함과 하루 하루의 성실함, 그리고 부단한 노력만이 탁월한 전략가를 만든다. 누구라도 전략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 멘탈모델에 대해서 내가 읽은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제리 윈드 (Jerry Wind) 가 쓴 오래된 책이다.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맥락을 파악하고 현상에서 드러나는 일정한 패턴을 관찰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 패턴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가는지 이해하는 일이다. 

 

 

코끼리는 기수의 충돌질, 회유, 설득에 반응은 할 수 있지만, 결국 최종 결정은 코끼리가 한다.

 

철학자 데이비드 흄(David Hume)의 말을 인용하자면  "이성은 열정의 노예이다."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도구와 방법은 우리가 하고 있는 작업을 제대로 파악한 상태에서 보조적인 수단 정도로만 여긴다며 유용하겠지만, 그것이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최고의 연장을 사용한다고 훌륭한 목수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지식의 저주' : 일단 어떤 것을 알게 되면 그것을 모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지식이 많이 쌓일수록 자신이 모르는 것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오히려 겸손하게 된다.

그리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겸허한 자세로 바라보게 된다.

세상은 복합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우며, 단순하지도 않고, 명확하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 당연한 것 같아도, 세상 살도 보면 자신이 아는 지식, 자신이 하는 추정이 얼설픈 기억과 추정/가정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단언하고 확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게 된다. 헛똑똑이들이다.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상황이나 맥락이다.

 

극단론은 어떤 극단적인 아이디어를 접했기 때문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다른 대안이나 반대 의견을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형성된 것이다. 

 

서비스의 관점에서 가치 창출을 바라보면 그림이 달라진다.

서비스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험이다.

자동차는 상품이지만, 그것이 우리를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운송해준다면 그것은 서비스이다.

 

가치는 그 자동차의 구매자가 사용할 때만 창출 될 수 있다.

기업들과 비즈니스는 이렇게 가치 창출을 위한 환경만 조성할 뿐, 가치 그 자체는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우리 인간이 어떤 것을 관찰할 때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그리 이상하지 않지만 자주 잊어버린다.

회의에 참석해서 '경청만 하는' 참석자는 현재 논의되는 내용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신이 상사이든, 신입 인턴이든 경영자이든 당신은 회의 결과에 영향을 주게 된다.

 

 

종은 서로와 환경에 적응하고 시스템은 '학습' 한다. 전체 생태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변한다.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고, 현재의 시점에서는 어떤 가능성이 가장 큰지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을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지 더 좋거나 덜 좋은 수많은 해결책이 있을 뿐이다.

 

세상에도 간단한 답변이란 없고 가능한 답변만이 있다. 

 

'복잡한 것'과 '복합적인 것'을 구별해야 하고, 

복잡한 영역에서 만들어진 멘탈모델이 복합적인 세계에서는 거의 들어맞지 않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자연법칙은 우리의 인식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다.

이와는 반대로 인간 사회와 시스템은 우리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변한다.

 

 

사람들은 중앙통제적인 시스템에서 보다 분산된 복합적응시스템에서 휠씬 적응력이 높다.

 

맥락과 상황, 그리고 환경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맥락이 전부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복합 시스템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상황과 환경의 영향을 받는 행위자들 사이의 상호작용이나, 

그 시스템과 주변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행동은 절대로 무작위로 이유 없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확률의 세계를 벗어나는 많은 관찰 결과는

세상에는 정상이라고 부를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일관성 없이 발생한 오류들이 논리적으로 일관된 오류보다 더 치명적이다.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 고슴도치는 한 가지 중요한 것만 알고 있었다.

고슴도치는 세상을 하나의 거대한 보편적 아이디어로 단순화했고, 이것이 우주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여우는 몇 가지 다양하고, 종종 상충하는 생각들을 동시에 하면서, 그것들을 이미 맞춰진 틀 속에 끼어 맞추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견해와 충돌하는 관점에 귀 기울이는 것 못지않게 자기반성의 태도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인식과 생각은 언제나 검증받아야 할 가설이라고 생각해야지, 고이 모셔두어야 할 귀중품처럼 취급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각자의 멘탈모델에 따라 세상을 경험하며, 세상에 다른 영향을 준다.

 

대개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구조와 문화, 그리고 가치관이다. 즉 주변 환경과 여건 탓이다.

 

의심이 없다면, 세상은 단순하다.

그러나 세상은 결코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의심해야 한다.

 

 

[ 자평 ] 배우고 연구하고 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실행하는 사람이 더욱 적고, 이 분처럼 결과를 만들어 낸 사람은 더더더더욱 작다. " 아, 나도 이거 알고 있는데....".... 이렇게 생각한다면 역시.....먹물로서 걸린 것이다. 

 

전략에 대한 생각할 거리를 나열한 에세이 정도라고 할까? 

두 번 정도 읽은 듯 한다. 읽은 만한 내용들이고 나 스스로를 겸손하게 만들어 주는 문장들이다.

 

다만 사고 방식에 대한 내용들이라, 프레임워크나 도구/기법을 기대하면서 읽으면 얻을 것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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