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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에 고전으로 보지는 않았으나 < Tonight>는 알고 있는, 이 영화가 이렇게 오랫되었는지 새삼스럽다.
나탈리 우드(Natalie Wood, 1938년 ~ 1981년)와 리처드 베이머(Richard Beymer, 1938년 ~ )이 주연하였고 이 분들이 내 어머니, 아버지와 같은 연배라는 것도 이제서 알았다.
다 보고나서 이 두 분보다 더 돋보인 것은 여주인공인 나탈리 우드의 오빠로 나오신 조지 차키리스(George Chakiris, 1934년 ~)과 오빠의 애인으로 나오신 리타 모레노(Rita Moreno, 1931년 ~)이 더 눈에 띄였다.
전반적으로 나에게는 별 스럽지 않았다. 그냥 <로미오와 줄리엣>을 한 번 더 보는 것이 나을뻔 했다.
기억에 남긴 대사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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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수록, 젊을 수록,
이런 희망과 열망과 야망과 에너지가 가득차고 넘쳐 난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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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의 안무임에도
촌스럽거나 오래되 보이지 않고 멋진,,,,,춤도 예술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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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첫 눈에 반하는, 사랑이 싹트는 장면을 카메라로 제대로 표현해 주는 재치있는 영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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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자가 꿈꾸고 있는 <오늘 밤>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알고 있었고, 영화만 생각하면 들리는 듯한 <t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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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맞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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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9월에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상영되어 734회 공연이라는 장기흥행을 기록한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
<로미와 줄리엣>을 현대풍으로 뮤지컬화화 한 것
할리우드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걸작
아카데미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어 10개 부분 수장
다이나믹한 카메라 워크와 전투적인 모던 발레의 역동성 등 참신한 시도로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걸작
<왕과 나>의 안무를 담당했던 제롬 로빈스가 재즈 음악과 발레를 화려하게 조화시켜 만들어낸 영상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
작곡을 담당한 레오나드 번스타인은 <Tonight>, <Maria>라는 가장 애창되는 명곡을 남겼다.
배역은 크게 적절하지 못했다.
나탈리 우드는 역에 어울리지도 않고 노래도 자신이 한 것이 아니다. <마이 페어 레이디>의 오드리 헵번과 <왕과 나>의 데보라 카의 더빙을 한 마니 닉슨의 목소리다.
토니 역의 리차드 베이머...그의 노래도 더빙된 것이다.
프레르토리코 출신의 리타 모레노는 애니타역으로 오스카 여우 주연상을, 조지 차키리스는 레르나도역으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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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본 영 by 이병철)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로 가져와 뉴욕 뒷골목판으로 재창조한 역사적인 뮤지컬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 <제롬 로빈스>의 안무, <로버트 와이즈>의 연출이라는 최고의 조합이 탄생시킨 뮤지컬 영화 예술의 금자탑
<로버트 와이즈>감독은 이 여세를 몰아 4년 후 <Sound of Music>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우게 되는데
두 영화의 도입부 영상은 뉴욕과 알프스라는 장소만 다를 뿐 마치 드론으로 촬영한 것 같은 공중 접근촬영 기법은 똑같이 닮아 있다.
<나탈리 우드>대신 직접 노래를 부른 <Marni Nixon>은 이 외에도 '왕과 나'의 데보라 카, '마이 페이 레이디'의 오드리 헵번 대신 노래를 불렀던 브로드웨이 출신의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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