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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 난 약간 생각이 다르다.
---> '역사의 패턴' 이라는 용어의 차이일 수 있겠지만 나는 대중들이 외부적인 힘에 대응하는 방법이 늘 변하지 않기 때문에 반복된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그런 힘에 대응하는 개인/민중은 그 시대 한번 뿐이기 때문이다.
역사가 가진 불확실성이란 속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예측을 하기보다 변수를 통제할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 가능성이란 실패 가능성과 놀랍도록 정비례하는 법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일보다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하곤 한다.
성공시나리오는 하나이지만, 실패시나리오는 수십 가지로 나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집요하게 따져보고 철저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의 본질, 나아가 세상의 이치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 난 약간 생각이 다르다.
---> 성공의 방법이나 실패의 방법이나 다 수십가지다. 다만 확률상으로 성공이 실패보다 작기 때문에 같은 수십 가지를 실행한다고 해도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 성공하는 방법을 모두를 잘 실행했다고 해도 성공이 보장되는 확률은 작다. 하지만 실패하는 방법 수십 가지 중 하나만 제대로 실행한다면 반드시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최적의 타이밍은 맞추는 게 아니라 기다리는 것
'사물의 본질을 명쾌하고도 단순하게 이해했던 인물'...
과감하면서도 찰나에 사물의 본질을 꿰뚫고 곧바로 실행에 옮길 줄 아는 과단성을 갖춘 인물들.
역사는 바로 이들에 의해 움직여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지금 내 생각은 이런 책들을 꽤 읽던 20~30대 시절과 달려져 있다.
---> 이런 식의 해석은 너무 단순하거나,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예쁜 해석이라고 생각한다.
--- > 지금은 약간 볼프 슈나이더 (Schneider, Wolf)와 같은 생각이다.
변화에 대한 가장 거센 저항 중 하나가 윗사람에게 관행적으로 복종하는 습성이 아닐까 싶다.
유목사회의 경우 생존을 위해 계속해서 이동해야 하는 만큼 다른 타이틀이나 명분보다 오직 능력 위주로 사회지배 패턴이 결정되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젊은이가 지도자로 선출되는 경우가 많다.
---> 이것은 서양사람들의 시각과 역사에서 그렇지 동양역사에서는 이 보다 더 이른 시가에 참 대단한 사람들이라 생각되는 사람들은 <초한서>에 나오는 <진승>의 난이다.
---> BC 209년진승은 반란을 결심하고 봉기할 때 그는 휘하 인부들을 설득하면서 <왕후장상 영유종호,王侯將相寧有種乎, 왕후장상의 씨가 어디 따로 있으랴!>라는 발언으로 좌중을 선도하였다.
----> 유사한 국낸 사례는 1198년 5월. 고려 시대 사노비인 만적이 일으킨 난. 한국사 최초의 신분해방 운동...
의사결정의 의미를 파악할 때는 과연 의사결정으로 인한 파장이 어떻게, 얼마나 될지, 또한 이 결정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될 대상은 누구인지, 이 결정에 어떤 명분이 있는지 등을 먼저 가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 스스로가 특혜 받는 자가 되지 않았을 때 조직은 최고의 힘을 발휘했다. 그것은 고대 스파르타에서부터 중국 한나라, 현대 한국의 기업경영에까지 공통으로 적용되는 법칙이다.
보스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설립자인 벤 잰더(Ben Zander)는 오케스트라가 비즈니스 리더십의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훌륭한 모델은 커녕 최악의 모델"이라며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전체주의의 요새가 바로 오케스타라"라고 단언한다.
일본사학자 라아샤워는 "일본 사회는 목표를 지향하는 사회이고 한국과 중국은 지위를 지향하는 사회"라고 설파했다.
부도덕 앞에서 진심으로 분노하고 성공 앞에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것.
이것이야말로 역사를 발전시키고 사람을 성장하게 만드는 마지막 열쇠라 믿는다.
[ 자평 ] 역사를 배우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5000년 역사에서 세종 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 세종, 이순신 같은 사람은 단 사람 이순신 뿐이었다. 또한 세종과 이순신이 활약하시던 시대도 역사상 한 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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