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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읽는 직업 by 이은혜

비즈붓다 2022. 3. 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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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고전의 반열에 드는 것은 한 줌밖에 안 된다. 대부분의 작품은 그 사유와 문장, 문체가 잠깐 득세했다가 하향세를 그리면서 '하찮은 시체'가 된다. 한 때 시대를 풍자했던 작가들의 작품이 지금은 얼마나 시대착오적으로 읽히는가

 

이제 와서야 여러 사람이 과대평가된 작가로 꼽히는 이 중 한 명은 헤밍웨이다.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작가가 캐낸 삶의 가치 일부를 자기 삶의 자원으로 삼는 것이다. 따라서 문학을 읽었다는 것은 때로 삶의 요소로 가져왔다는 것과 동의어가 될 수 있다. 혹은 읾음으로써 삶의 곁을 보는 시선을 조금 변경한다는 것과 동의어이거나.

 

사실 책을 읽는 이들은 점점 영악해진다. 그것이 독서의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더 많은 책을 읽을수록 독자로서 순진하고순수한 상태로 남아 있기 힘들다. 

 

타이완의 작가 탕누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는 이탈로 칼비오 외에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그레이엄 그린이 있다.

 

'작가 들의 작가'인 도스토옙스키는 찰스 디킨스의 추종자였다. 

 

[ 자평 ]  편집자란 직업, 시선의 어떤 것인지 훑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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