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베끼기

동물원 바라보기

비즈붓다 2016. 10. 3. 12:15
728x90

"동물원은 인간이 동물이라는 걸 감추기 위해 만든 곳.

야성을 잃어버린 동물들과 야성이 그리운 인간이 만나는 장소가

바로 동물원이다. "

 

"동물원은 인간의 이중성이 만들어낸 기묘한 결과물이다.

자신들의 손으로 철저히 자연을 파괴했으면서도,

그것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 때문에 만들어놓은 공간이다."

 

"동물원에 온 인간들의 행동을 관찰해보면 인간들은 동물원에 와서 자기가 지배자임을 확인한다.

동물원이 인간의 동물적 본성을 확인시켜주는 역할도 하는 것이다."

 

 

by 토머스 프렌치 in 동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