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들
나를 흔드는 시 한 줄 by 여러 명사
비즈붓다
2023. 5. 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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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연결 ]
폴란드의 여성시인 쉼보르스키는....
스웨덴 한림원은 1996년 노벨 문학상을 그녀에게 안겨주면서 모차르트처럼 잘 다듬어진 구조에 베토벤의 웅장함을 겸비한 시인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명징한 언어, 젤제된 표현으로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 금세기의 거장.
나는 녹슬어 없어지기보다,
닮아 없어지기를 원하노라.
- 조지 휫필드, <일기> 중에서
이병철 시인은 1943년 등단한 뒤 이화여중 교사로 일하다 1950년 가족과 함께 월북했다.
서울 거리를 방황하던 한센병 환자 한하운을 시인으로 등단시켰다.
백석, 이용악 시인과 더불어 오랫동안 한국 문학사에서 잊혔던 시인의 이름을 여기 되새긴다.
[ 자평 ]
추천인 중에서 위력으로 감옥에 간 분도 있고, 성추행 사건으로 내내 시끄러운 원로도 계시다.
좋은 글을 많이 쓰고 많이 읽고 많이 외운다 하여 '좋은 사람'이 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